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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 한국의 3대갤러리 가나아트센터...꿈틔움 JW ART AWARDS 수상 전시

가을 다람쥐 72.7*60.6 캔버스위에 아크릴, 2017

작가 노트

꿈틔움 JW ART AWARDS 수상 전시

이번 전시는 꿈틔움 JW ART AWARDS 공모에서 입선부터 장려상까지의 과정을 거쳐 선정된 작품으로,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한국을 대표하는 3대 상업 갤러리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 공간에서의 전시는

작품이 제도와 시장, 그리고 대중의 시선 속으로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전시 현장에는 다수의 카메라가 오가며, 기록과 유통의 장으로서의 미술 현장을 실감하게 한다.

작품은 가을 단풍이 물든 숲과 풍성하게 열린 밤,

그리고 그 밤을 품에 안은 다람쥐의 귀여운 욕심을 아크릴 회화로 담아낸다.

다람쥐의 욕심은 탐욕이 아니라 다가올 계절을 준비하는 본능이며,

자연의 질서 안에서 허락된 가장 순수한 욕망이다.

나는 이 작은 생명의 몸짓을 통해

우리 삶 속 욕심의 얼굴을 다시 바라보고자 했다.

경쟁과 과잉의 언어로 규정되는 욕심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바람,

그리고 내일을 향한 조용한 준비로서의 욕심 말이다.

아크릴 물감의 선명한 색감과 반복적인 붓질은

가을 숲의 공기와 빛, 짧은 계절이 지닌 풍요와 긴박함을 동시에 담아낸다.

밝고 따뜻한 화면 속에는

잠시 머무르다 사라지는 시간에 대한 애정과 경계가 공존한다.

이번 전시는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 기반의 비평가이자 심사위원인 에드 강(Ed Kang)의 시선 아래,

‘러블리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회화’라는 평가 속에서

이미지의 귀여움 너머에 존재하는 정서와 태도를 다시 묻는다.

이 그림 속 다람쥐처럼

우리 역시 각자의 계절에서 밤을 모으고,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며 살아간다.

이 작품이 관객에게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욕심과 삶의 속도를 돌아보는 숲이 되기를 바란다.

심사위원이었던 에디 강

에디 강 (Eddie Kang) 작가는 한국 출신의 현대미술가로, 귀여우면서도 깊은 의미를 담은 캐릭터 기반 작품 세계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팝 아티스트입니다.

기본 정보

이름: 에디 강 (Eddie Kang / 姜锡铉)

출생: 1980년생

학력: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에서 영상·애니메이션·비디오 전공 학사 학위 취득

작품 세계 및 스타일

에디 강 작가는 개성 있는 캐릭터와 추상적 이미지를 조합해 밝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러브리스(Loveless)”, “예티(Yeti)”, “그레이(Gray)”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며, 희망, 사랑, 위로, 극복 같은 보편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전시 활동

에디 강은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 전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We will be alright (서울)

Big City Life Loveless (뉴욕)

Then we will walk through the dark (서울)

Love me or hate me, I always love you (중국 선전)

이 전시들은 내면의 감정, 치유, 빛과 어둠의 여정 등을 주제로 심리적 이야기와 시각적 상상력을 결합합니다.

협업 및 브랜드 프로젝트

에디 강은 예술과 디자인을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브랜드 오션 보틀과 협업해 한정판 텀블러를 출시하며 캐릭터 아트를 제품에 담았습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MCM과도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이는 강아지 캐릭터 “러브리스”와 “그레이”를 활용해 디자인된 캡슐 컬렉션이었습니다.

메시지와 영향

에디 강의 작품은 단순 귀여움 그 이상의 감정적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대중과의 소통을 중요시합니다.

그는 예술을 통해 “순수함과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종종 관객 참여형 전시 퍼포먼스로 작품의 의미를 확장하기도 합니다.

에디 강(Eddie Kang)의 대표 캐릭터 러브리스(Loveless)

 

MCM, 아티스트 에디 강과 함께한 한정판 캡슐 컬렉션 공개

러브리스(Loveless)는 에디 강 작품 세계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로, 이름 그대로 사랑이 결핍된 상태에서 출발하지만, 그 결핍을 통해 위로·회복·연대를 이야기하는 존재입니다.

1. 캐릭터의 탄생과 의미

출발점: 현대 사회의 고립, 상처, 불안

핵심 개념: “사랑이 없어서 비어 있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을 갈망하기에 더욱 순수한 존재

러브리스는 완벽하지 않고, 때로는 외롭고 불안하지만 그 상태 자체가 인간적임을 상징합니다.

2. 시각적 특징

단순하고 둥근 실루엣: 방어를 내려놓은 듯한 순수함

큰 눈, 말 없는 표정: 감정을 직접 말하지 않고 관객이 감정을 투사하도록 유도

부드러운 색감과 여백: 상처를 덮기보다는 조용히 감싸는 분위기

이 때문에 러브리스는 “귀엽다”를 넘어 마음이 멈추는 지점을 만들어 줍니다.

3. 러브리스가 전하는 메시지

상처받아도 괜찮다

외로움은 실패가 아니다

사랑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한다

에디 강은 러브리스를 통해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우리는 사랑을 품고 있다”

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합니다.

4. 작품 속 역할

러브리스는 종종 도시, 숲, 어둠, 빛의 경계에 서 있습니다.

혼자이지만 완전히 고립되지는 않은 위치에 배치되어,

관객이 “그 옆에 서고 싶게” 만드는 존재가 됩니다.

전시 제목들(예: We will be alright, Then we will walk through the dark)은

러브리스가 어둠을 통과하는 여정의 안내자임을 암시합니다.

5. 왜 많은 사람이 러브리스에 공감하는가

말을 하지 않기에 누구의 감정이든 담을 수 있는 그릇

위로를 강요하지 않고 조용히 곁에 있어주는 태도

현대인의 불안과 상실을 부정하지 않고 인정해 주는 캐릭터

그래서 러브리스는

“힐링 캐릭터”라기보다

‘함께 아파해 주는 존재'로 받아들여집니다.

6.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러브리스는 사랑이 없는 캐릭터가 아니라,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사라져가는 것들 (노원구 백사마을), 65.1*90.9cm, Oil on canvas, 2019

작가 노트

풍경 속에서 노니는 작은 현실들

나의 회화는 변화하는 시대의 풍경 속에서

작고 말 없는 존재들을 통해 현실을 우회적으로 바라본다.

사라져가는 장소, 재개발의 경계에 놓인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여전히 놀고 쉬고 살아가는 동물들은

이 시대를 비추는 또 하나의 초상이다.

서양 회화적 맥락에서 볼 때,

나의 작업은 19세기 사실주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Courbet)의 영향 위에 놓여 있다.

쿠르베가 신화나 이상 대신 당대의 현실을 정면으로 그려냈듯,

나는 사회적 부정부패와 자본주의적 구조 속에서

변해가는 시대상을 풍경이라는 장르 안에 담고자 한다.

다만 그 방식은 직접적인 고발이 아니라,

풍경 속을 노니는 작은 동물들의 현실 회피적 즐거움이라는 우회로를 택한다.

그 즐거움은 무지함이 아니라,

버티기 위한 태도이자 시대를 견디는 또 다른 방식이다.

동양 회화의 시선에서는

조선 시대 화가 이암(李巖)의 「모견도」가 중요한 참조점이 된다.

이암의 그림 속 어미개와 강아지들이 지닌 풍자와 해학,

그리고 따사로운 햇살 아래 펼쳐지는 평온한 일상은

내 작업 속에서도 반복된다.

재개발을 앞둔 마지막 풍경,

연탄재가 묻은 두 마리 누렁이 강아지가

판자집 사이에서 놀고 있는 장면은

현시대의 불안한 조건 위에 놓인 아이러니한 평화를 담고 있다.

시각적으로 나의 그림은

빛이 투영된 지점을 중심으로

밝은 색채와 색감을 사용하며,

투시도처럼 하나의 시점으로 수렴되는 구도를 즐겨 쓴다.

그 안에서 작은 동물들은

풍경의 주변부가 아니라 서사의 중심으로 놓이며,

풍자와 해학의 미를 만들어낸다.

이 작업들은 묻는다.

무너지는 것은 건물인가,

아니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삶의 감각인가.

그리고 그 질문은

말 없는 동물들의 느긋한 몸짓 속에서

오히려 더 선명해진다.

앞으로의 작업에서는

풍경 속 작은 동물들의 즐거움과 기쁨, 풍자와 한가로움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꽃을 인간에 비유하고,

동물과 동물 속의 또 다른 동물로

삶의 즐거움과 관계의 온기를 담아내는 회화를 그리고 싶다.

나의 그림은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것들 곁에서

끝까지 놀고 있는 존재들을 기록할 것이다.

현재는 판매중지이고 서점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문제가 많은 상태입니다.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갤러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Gana Art Center)는 한국을 대표하는 상업 갤러리이자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국내 현대미술의 흐름을 국제 무대와 연결해 온 중요한 거점이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자연 지형과 어우러진 이 공간은 전시 관람 그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가나아트센터는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한국 현대미술의 깊이와 동시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전시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또한 국내 작가뿐 아니라 세계적인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미술이 글로벌 미술 시장과 담론 속에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곳은 작가의 예술성과 시장성, 실험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가나아트센터에서의 전시는

작품이 제도권 미술과 상업 갤러리 시스템 안에서 공식적으로 검증되는 과정이자,

작가에게는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평창동이라는 장소성 또한 가나아트센터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도심의 속도에서 벗어난 자연 속 공간은

관객이 작품과 마주하는 시간을 충분히 허락하며,

회화와 조각, 설치 작업이 지닌 물성과 사유를 깊이 있게 체감하도록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평창동 가나아트센터는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한국 현대미술의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를 가늠하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다.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 한국 3대 상업 갤러리 중 하나

평창동 가나아트센터(Gana Art Center)는

국내 미술계에서 흔히 ‘한국 3대 상업 갤러리’로 불리는 공간 중 하나로,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제도와 시장, 국제 무대까지 연결해 온 대표적인 갤러리이다.

이곳은 단순히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작가의 예술적 역량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는 상징적 플랫폼으로 기능해 왔다.

가나아트센터에서의 전시는

작가가 제도권 미술과 상업 갤러리 시스템 안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로 받아들여진다.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아트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전시 기획을 통해

가나아트센터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국내 컬렉터는 물론

해외 미술 시장과 기관에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서울 평창동의 자연 지형과 어우러진 공간은

작품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상업성과 실험성, 대중성과 동시대성을 균형 있게 아우르는

가나아트센터만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평창동 가나아트센터는

한국 상업 갤러리 시스템의 정점에서 동시대 미술의 현재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