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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청주예술의 전당 장애인아트페어 : 디렉터 이상봉패션디자이너

장미의 얼굴, 53.0*45.5 oil on canvas, 2018

 

우아한 꽃송이-외톨이 72.7*60.6 oil on canvas, 2021

작가노트

장미와 화병, 그리고 예술이 피어나는 자리

이 작품은 장미꽃과 화병 속에 담긴 꽃들이 만개한 풍경을 주제로 한 유화 회화로, 전통적인 그레이징(Glazing) 기법을 통해 빛과 시간, 감정의 층위를 겹겹이 쌓아 올린 작업이다. 투명한 색을 반복적으로 덧입히는 이 기법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존재가 축적되어 완성되는 과정을 화면 속에 고스란히 담아낸다.

장미는 흔히 화려함과 열정을 상징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장미는 단순한 장식적 대상이 아니다. 꽃잎 아래 겹쳐진 수많은 색의 층은 기다림과 인내, 상처와 회복의 시간을 상징하며, 화병 속에 함께 놓인 꽃들은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하나의 공간 안에서 공존하는 삶의 풍경을 은유한다. 화병은 보호이자 한계이며, 동시에 각자의 방식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허락하는 삶의 틀이다.

이번 전시는 2020년 1차 장애인아트페어의 맥락 속에서 더욱 분명한 의미를 갖는다. 본 아트페어의 디렉터로 참여한 **세계적인 의상디자이너 이상봉(Lie Sang Bong)**은 패션을 넘어 예술과 사회를 잇는 창작자로서, 장애예술을 ‘특별한 영역’이 아닌 동시대 예술의 중심에 놓인 창작 행위로 조명해 왔다. 그는 한글, 전통, 구조적 미학을 세계 무대에서 독창적인 언어로 구현해온 예술가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본질은 조건이 아니라 진정성과 표현의 깊이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 작품이 선보여지는 한가람예술의전당과 청주예술의전당은 그러한 메시지를 담기에 상징적인 장소이다. 한가람예술의전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의 중심지로서, 장르와 세대를 넘어 수많은 예술적 실험과 담론을 축적해온 공간이다. 청주예술의전당 또한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이자, 예술이 일상과 만나는 공공의 장으로서 오랜 시간 창작자와 시민을 연결해왔다. 이 두 공간은 예술이 특정 계층이나 조건에 속하지 않고, 사회 전체를 향해 열려 있음을 증명해온 장소들이다.

그레이징 기법으로 완성된 이 꽃들은, 바로 이러한 공간과 철학 속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갖는다. 느리게 쌓인 색의 시간은 예술가의 삶을 닮았고, 서로 다른 꽃들이 어우러진 화면은 다름이 배제되지 않는 예술의 이상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화려함을 말하기보다, 존재가 존중받는 순간을 그리고자 했다.

관람자가 이 그림 앞에 머무는 동안, 겹겹의 빛 속에서 자신의 시간과 감정을 발견하길 바란다.

예술은 결국,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피어날 수 있음을 말해주는 조용한 증언이기 때문이다.

① 큐레이터 노트

겹겹의 빛, 예술의 중심으로 피어나다

본 전시는 장미와 화병 속에 만개한 꽃들을 소재로 한 유화 회화 작업으로, 전통적 그레이징(Glazing) 기법을 통해 시간과 감정, 존재의 층위를 화면 위에 축적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투명한 색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은 단순한 회화적 기술을 넘어, 삶과 예술이 형성되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전시의 예술적 맥락은 2020 장애인아트페어 디렉터 이상봉(Lie Sang Bong)의 기획 철학과 깊이 맞닿아 있다. 세계적인 의상디자이너 이상봉은 패션이라는 장르를 넘어 한국적 미학을 세계 예술의 중심으로 확장시켜온 창작자이다. 그는 장애예술을 보호나 배려의 대상으로 한정하지 않고, 동시대 예술 담론 안에서 동등하게 호흡하는 창작 행위로 제시해 왔다.

작품 속 화병은 보호이자 제도이며, 장미와 각기 다른 꽃들은 그 안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피어난다. 이는 한가람예술의전당과 청주예술의전당이 지녀온 역사적 역할과도 닮아 있다. 두 공간은 한국 예술의 축적된 시간과 공공성을 상징하며, 예술이 사회와 만나는 중심 무대이자 담론의 장으로 기능해왔다.

이 전시는 화려함이 아닌 존재의 존엄, 속도가 아닌 시간의 축적을 이야기한다. 겹겹의 색으로 피어난 꽃들은 결국 예술이 무엇을 품어야 하는가에 대한 하나의 답변이 된다.

② 미술관·공공기관 제출용 설명문

전시 개요 및 작품 성격

본 전시는 장미꽃과 화병 속 꽃들이 만개한 정물 회화를 중심으로 한 유화 전시로, 전통적 그레이징 기법을 활용해 색과 빛의 중첩을 통해 깊이 있는 화면을 구성하였다. 각 작품은 투명한 색층의 반복을 통해 시간성, 감정의 축적, 존재의 서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2020년 1차 장애인아트페어의 일환으로 기획된 본 전시는, 세계적인 의상디자이너 이상봉 디렉터의 총괄 기획 아래 진행되었다. 이상봉 디렉터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적 미학과 구조적 디자인을 확립해온 예술가로서, 본 행사를 통해 장애예술을 동시대 예술의 중심으로 제시하는 데 주력하였다.

전시 공간인 한가람예술의전당과 청주예술의전당은 각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 인프라이자 지역 문화예술의 핵심 거점으로서, 예술의 공공성과 지속성을 상징하는 장소이다. 본 전시는 이러한 공간의 역사적 의미 위에서, 예술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③ 자전적 작가노트

나는 왜 꽃을 겹겹이 그리는가

나는 꽃을 한 번에 완성하지 않는다.

그레이징 기법으로 색을 얇게 올리고, 마르기를 기다리고, 다시 덧입히는 일을 반복한다. 이 느린 과정은 나의 삶과 닮아 있다. 서두를 수 없었고, 건너뛰지 못했으며, 견뎌야만 했던 시간들이 나를 지금의 화면으로 이끌었다.

장미와 화병 속 꽃들은 나 자신이자, 내가 만난 수많은 존재들이다. 각기 다른 색과 형태를 지닌 꽃들이 하나의 화병 안에서 함께 머무는 모습은, 다름이 배제되지 않고 공존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그것은 내가 예술을 통해 끝내 놓지 않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2020 장애인아트페어, 그리고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 디렉터와 함께한 이 전시는 나에게 예술의 자리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예술은 주변이 아니라 중심에 있어야 하며, 조건이 아니라 진심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나의 작업 방향과도 깊이 맞닿아 있었다.

한가람예술의전당과 청주예술의전당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이 작품들이 걸린다는 사실은, 나에게 단순한 전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내가 걸어온 시간과 그림이 사회와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이다.

겹겹의 색은 상처의 기록이며, 동시에 희망의 증거다.

나는 오늘도 꽃을 그리며, 존재가 존중받는 세상을 조용히 믿어본다.

2020 장애인창작아트페어 개요

행사명: 2020 장애인창작아트페어 (영어로 Able Access Art Fair, 장애인 창작 아트페어)

일시: 2020년 9월 22일 ~ 26일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2전시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온라인 비대면 전시로 진행됨)

주최: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국장애인전업미술가협회

특징: 장애미술인들의 작품을 소장·전시·판매하는 아트페어로, 100여 명 장애미술인의 약 1,500여 점 작품이 출품됨

이 행사는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작품을 통한 사회적 소통 확대를 목표로 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전시 및 e-부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통해 관람 및 작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이상봉 (Lie Sang Bong) — 디렉터/대회장 역할

이상봉은 이 행사에서 대회장(디렉터)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상봉 디자이너

이상봉(영문: Lie Sang Bong)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출생: 대한민국 서울

경력:

1983년 중앙디자인공모전 수상 후 패션계 데뷔

서울‧파리‧뉴욕 등 주요 패션위크에 작품 발표

세계적인 셀러브리티들이 그의 디자인을 착용

디자인 스타일:

한글, 전통문화 요소, 바우하우스 등 다양한 예술적 모티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전통 미적 감각과 현대적 실루엣을 결합하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국제적 명성을 쌓음

문화적 영향력:

한국적인 미학을 패션으로 풀어내는 데 큰 역할

한국 패션 디자인계의 대표 아이콘 중 한 명

디렉터로서의 역할 (2020 장애인아트페어)

행사에서 이상봉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대회장/디렉터: 장애인창작아트페어의 기획·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

행사 홍보 및 지원: 행사 성공을 위한 기념 한정판 티셔츠 제작 및 판매를 진행

수익금 기부: 티셔츠 판매 수익을 장애미술인의 창작 활동 기금으로 기부하는 뜻을 밝혀 행사의 의미를 확장함

이처럼 단순히 명예 역할이 아니라, 창작자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고 장애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지원과 창작활동 활성화라는 취지를 널리 알리는 실천적인 리더십을 보였습니다.

정리

장애인아트페어는 장애미술인을 위한 큰 규모의 창작 전시 및 판매 행사였습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이 행사의 디렉터(대회장)로 참여해 행사 운영, 홍보, 기금 마련 등 예술·사회 공헌적 역할을 했습니다.

이상봉은 한국적 미학과 창의력을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이 행사에서도 그 영향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했습니다.

2020 장애인아트페어 디렉터 이상봉

2020년 1차 장애인아트페어는 예술의 경계와 조건을 다시 묻는 자리였다.

한가람예술의전당과 청주예술의전당을 무대로 한 본 행사는, 장애라는 물리적·사회적 한계를 넘어 창작 그 자체의 힘으로 예술이 소통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아트페어의 디렉터로 참여한 의상디자이너 이상봉은 패션이라는 장르를 넘어 예술·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창작자로서,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단순한 ‘지원의 대상’이 아닌 동시대 예술의 주체로 조명하고자 했다. 그는 “예술에는 중심과 주변이 없으며, 오직 진정성 있는 표현만이 존재한다”는 철학 아래, 이번 행사의 전체 기획 방향과 상징적 메시지를 이끌었다.

이상봉 디렉터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적 미학과 문자, 구조적 디자인을 통해 독자적인 언어를 구축해온 창작자이다. 이러한 경험은 장애예술인의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그는 장애예술을 ‘특별한 장르’로 구분하지 않고, 동시대 미술과 나란히 놓일 수 있는 동등한 예술로 배치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전시 구성, 참여 작가 선정, 시각적 동선, 홍보 이미지 전반에 반영되었다.

특히 디렉터 이상봉은 본 아트페어를 통해 예술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강조했다. 행사와 연계해 디자인한 상징적 의상 및 아트 굿즈는 단순한 상품을 넘어,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는 하나의 메시지이자 참여 방식이었다. 수익 구조 역시 장애예술인의 실질적 창작 지원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2020년 장애인아트페어는 단순한 전시가 아닌, 예술이 사회를 어떻게 품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었다. 그리고 그 질문의 중심에서 이상봉 디렉터는 예술가로서, 또 동시대를 살아가는 창작자로서 분명한 목소리를 냈다.

“예술은 다름을 구분하지 않는다. 예술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다.”


 

한가람예술의전당 (서울 예술의전당 내)

예술의전당(Seoul Arts Center)은 서울 서초구에 있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종합문화예술공간입니다. 공연장, 전시관, 미술관 등이 모여 있는 대형 복합예술기관입니다.

한가람미술관

한가람미술관은 예술의전당 내 전시 전문 공간입니다. 1990년 개관했으며 조형예술(회화·조각 등) 중심 전시를 진행합니다.

지하 1층~지상 3층 구조로 6개의 전시실과 수장고(작품 보관 공간)를 갖추고 있고, 자연광을 활용한 쾌적한 전시 환경이 특징입니다.

국내외 유명 작가의 기획전부터 테마별 특별전까지 연중 다양한 전시가 열립니다.

예술의전당 전체는 오페라, 발레, 콘서트, 연극 등 공연 예술부터 시각 예술까지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즉, 한가람예술의전당은 “예술의전당” 안에 포함된 한가람미술관을 중심으로 하는 전시 공간을 말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 전시 및 복합문화 예술 활동의 중심지입니다.

청주예술의전당 (충북 청주)

청주예술의전당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에 위치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1995년에 개관했으며 청주시가 운영합니다.

시민과 방문객이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공연·전시 시설입니다.

주요 시설

대공연장: 약 1,499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오페라, 발레, 콘서트,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합니다.

소공연장: 약 20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으로 실내악, 소규모 공연에 적합합니다.

전시 공간: 대·소 전시실을 갖추어 회화, 사진, 공예 전시 등이 열립니다.

대회의실 등 부대시설: 회의, 강연, 행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공연 및 예술 활동

연간 600회 이상 공연이 열리고, 청주시립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무용단 등 지역 예술단체가 정기공연과 기획행사를 선보입니다.

청주예술의전당은 청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시민의 문화 경험을 높이는 시설입니다.

한가람예술의전당 vs 청주예술의전당

항목
한가람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
청주예술의전당
위치
서울 서초
충북 청주
설립/개관
예술의전당 전체는 1988년 이후 / 한가람미술관 1990년
1995년
성격
국가·서울 대표 복합예술 공간
지역 문화예술 공간
주요 기능
공연, 전시, 미술관 등 종합 예술 활동
공연장, 전시실, 지역 예술 단체 공연
대표 시설
한가람미술관, 음악당, 오페라하우스 등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실

뒷이야기

한가람예술의 전당 전시는

MBN방송사에서 요청이 들어왔었는데

방해를 받은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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