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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에 복이 와요 : 어린이책

 

 

웃는 얼굴에 복이 와요

산속 아주머니와 영감님의 따뜻한 이야기

옛날 옛적, 한 마을에 식구 많은 부자 대감 영감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집에는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까지 함께 살았지만, 영감님의 마음은 언제나 허전했습니다. 바로 오래전 세상을 떠난 아내 때문이었지요. 아무리 맛난 밥을 먹어도, 사람들 속에 있어도 마음속 외로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영감님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산길을 걸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깊은 산속의 허름한 오두막에서 따뜻한 밥 냄새를 맡게 되었지요. 그곳엔 세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미소가 고운 아주머니가 있었습니다. 소박한 밥상, 다정한 말, 웃음 가득한 아이들… 영감님은 오랜만에 진심 어린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이야기는 작지만 큰 마음을 가진 한 여인의 미소가, 외로운 한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채워주는지를 보여줍니다. 가진 것 없어도 웃는 얼굴 하나로 복이 되는 삶.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따뜻함과 긍정의 힘을 느껴보세요.

목차

1. 왁자지껄 대감댁

큰 집에 북적이는 식구들, 그런데 영감님의 마음은 외로워요.

2. 그리운 엄마, 그리운 아내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영감님.

3. 밥맛이 사라졌어요

아무리 좋은 음식도, 마음이 허하면 맛이 없어요.

4. 터벅터벅 산길을 걷다가

외로운 마음을 달래러 산속으로 들어간 영감님.

5. 산속 작은 집의 향기

허름하지만 따뜻한 냄새가 나는 오막살이.

6. 밥보다 더 따뜻한 마음

누룽지밥과 우거지, 그리고 웃음이 있는 식사.

7. 밝은 얼굴의 아주머니

힘들어도 미소를 잃지 않는 산속 아주머니와 아이들.

8. 뜻밖의 제안

영감님의 깜짝 이야기, 함께 살자는 말!

9. 함께 사는 집

산속 가족이 대감댁으로 이사 오고, 집에 따뜻함이 퍼져요.

10. 웃는 얼굴에 찾아온 복

미소와 친절이 부른 행복한 결말!

책 소개글

『웃는 얼굴에 복이 와요』는 외로움 속에서도 진심과 따뜻함으로 사람을 감싸 안는 미소의 힘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옛날 이야기입니다.

옛날 어느 마을, 큰 부잣집 대감 영감님은 자식들과 손자 손녀까지 북적이는 대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겉보기에 부족할 것 하나 없어 보였지만, 영감님의 마음은 오래전 세상을 떠난 아내의 빈자리를 메울 수 없어 늘 쓸쓸했지요. 자식들은 아버지에게 새 어머니를 모시자고 권하지만, 영감님은 젊은 시절 순수한 사랑이었던 아내를 떠올리며 마음을 열지 못합니다.

어느 날 저녁, 입맛조차 잃어버린 영감님은 무작정 산길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도착한 깊은 산속, 허름한 오두막에서 따뜻한 밥 냄새가 납니다. 그 집에는 세 아이와 함께 사는 미소 고운 아주머니가 있었지요. 어렵고 힘든 삶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아이들을 키워가는 그녀의 모습은, 병중에도 늘 웃음을 잃지 않던 영감님의 아내를 떠올리게 합니다.

아주머니가 내어준 누룽지밥과 우거지 나물은 단출했지만, 영감님의 마음을 처음으로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그날 이후 영감님은 아주머니에게 함께 살자는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가진 것 없고 자식 셋이나 있는 여인에게 찾아온 놀라운 변화는, 단지 운이 아닌 웃음과 착한 마음이 불러온 복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복은 어디서 오는가?'를 따뜻하게 알려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사람을 외모나 조건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눈, 어려움 속에서도 미소 지을 줄 아는 긍정의 힘이 결국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소박하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착하게 살면 결국 좋은 일이 생긴다’는 진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소중한 가치를, 아이들에게는 바르게 살아가는 길을 살짝 열어주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왁자지껄 대감댁

 

옛날 어느 마을에 커다란 집이 있었어요. 그 집에는 부자 대감 영감님이 살고 있었지요. 집에는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까지 우글우글! 매일 웃고 떠들썩했지만, 영감님의 마음은 왠지 모르게 조용했어요.

"왜 이렇게 외로울까..."

그건 바로, 오래전에 돌아가신 영감님의 아내가 곁에 없기 때문이었어요.

그리운 엄마, 그리운 아내

영감님은 젊은 시절 진심으로 사랑했던 아내를 그리워했어요.

“그 사람과의 시간은 참 따뜻했지…”

자식들은 아버지에게 새 장가를 권했지만, 영감님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어요.

“나는 너희 엄마와의 추억만으로도 충분하단다.”

그는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잠을 잤어요. 늘 식구가 많아도, 마음은 허전했지요.

밥맛이 사라졌어요

어느 날, 식모가 정성껏 차린 밥상을 가져왔어요.

반찬도 열두 가지, 윤기 나는 밥, 구수한 숭늉까지!

하지만 영감님은 밥을 한 입 먹고 말했어요.

“이 밥이 왜 이렇게 모래 같지...”

굴비도 비리고, 숭늉도 싱거웠어요. 아무리 맛난 밥도 마음이 허하면 소용이 없었지요.

터벅터벅 산길을 걷다가

"오늘은 멀리 가볼까..."

영감님은 저녁 무렵, 지팡이를 짚고 산으로 걸어 들어갔어요.

바람이 솔솔 불고, 해가 지는 하늘은 붉게 물들었어요.

산길을 따라 걷던 영감님의 눈에, 작고 허름한 오두막이 보였어요.

“이런 데도 사람이 살까?”

산속 작은 집의 향기

오두막 가까이 가자, 구수한 밥 냄새가 코를 간질였어요.

“계시오?”

영감님이 소리치자, 낡은 옷을 입은 아주머니가 나왔어요.

“어머, 대감님이 이런 데까지… 얘들아, 인사드려라.”

귀엽고 수줍은 세 아이가 고개를 꾸벅!

“안녕하세요! 멋진 할아버지다!”

밥보다 더 따뜻한 마음

 

아주머니는 영감님을 집 안으로 초대했어요.

“마침 저녁 준비하던 참이에요. 같이 드실래요?”

밥상엔 누룽지밥과 우거지 하나뿐이었어요.

하지만 한 입 먹자, 영감님의 눈이 동그래졌어요.

“우거지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음식보다 따뜻한 마음이 들어 있었지요.

밝은 얼굴의 아주머니

영감님은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녀는 나무꾼 남편을 잃고 세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어요.

“힘들지만, 웃으면 아이들도 웃어요.”

영감님은 그 미소에서 오래전 자신의 아내를 떠올렸어요.

병중에도 늘 웃던, 그 따뜻한 얼굴 말이에요.

뜻밖의 제안

식사를 마친 영감님은 아주머니에게 조심스레 말했어요.

“내 집에 방이 많소. 자네와 아이들이 함께 들어와 살면 안 되겠소?”

아주머니는 깜짝 놀랐지만, 영감님의 진심에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전 가진 게 하나도 없는데요...”

“그대의 미소만으로도 내 마음이 채워졌소.”

함께 사는 집

그날 이후, 아주머니와 세 아이는 대감댁으로 이사했어요.

아이들은 학교에도 다니고, 집안에 웃음소리가 퍼졌어요.

영감님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산책도 다녔어요.

예전처럼 외롭지 않았어요.

집이 아니라, 마음이 따뜻해졌기 때문이지요.

 

 

웃는 얼굴에 찾아온 복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며 말했어요.

“사람이 착하게 살면 결국 복이 오는 법이지.”

미소 짓던 아주머니, 따뜻한 밥 한 그릇이

영감님의 외로운 마음을 채웠어요.

웃는 얼굴에는, 꼭 복이 찾아오니까요!

에필로그

행복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많은 것을 가져서일까요? 크고 좋은 집에서 살아서일까요?

영감님은 오래도록 외로웠습니다. 집에 사람이 많아도, 맛있는 밥이 있어도, 웃는 사람이 곁에 없으면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산속에서 만난 아주머니와 세 아이는 가진 것은 적어도, 마음만은 누구보다 넉넉했습니다. 누룽지밥 한 그릇에 담긴 따뜻한 마음, 환하게 웃는 얼굴, 그리고 다정한 말 한마디가 영감님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었지요.

아주머니와 아이들은 영감님의 집으로 들어가 새 식구가 되었고, 그 집은 어느 때보다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해졌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고, 아주머니는 마을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새로운 삶을 시작했어요. 영감님은 매일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마음이 점점 더 젊어졌지요.

사람들은 말했어요.

“웃는 얼굴에는 정말 복이 따라오나 봐.”

그리고 그 이야기는 아이들 사이에도 오래오래 전해졌답니다.

자, 이제 우리도 웃어볼까요?

혹시 모르잖아요. 당신의 웃음에, 복이 살짝 앉아 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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