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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와 해골물의 비밀

원효대사와 해골물의 비밀

아주 오래전 신라 시대에 원효 스님이라는 지혜로운 스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원효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공부하고 싶어 먼 나라 당나라로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친구인 의상 스님과 함께 긴 여행을 시작한 원효 스님은 어느 날 큰 비를 만나 어두운 동굴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밤이 깊어지자 원효 스님은 목이 몹시 말랐습니다. 깜깜한 동굴 안에서 더듬어 찾은 물을 마신 원효 스님은 그 물이 세상에서 가장 시원하고 맛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햇빛이 동굴 안을 밝히자 놀라운 사실이 드러납니다. 원효 스님이 마신 물은 맑은 샘물이 아니라 해골 속에 고여 있던 물이었던 것입니다.

그 순간 원효 스님은 깊은 생각에 빠집니다. 어젯밤에는 그렇게 맛있던 물이 왜 지금은 마시기 싫게 느껴질까요? 물이 달라진 것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마음이 달라진 것일까요?

원효 스님은 그때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이라는 사실입니다. 마음이 깨끗하고 밝으면 세상도 아름답게 보이고, 마음이 어두우면 같은 것도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진짜 지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원효 스님의 여행을 따라가며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마음의 힘과 지혜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원효대사와 해골물의 비밀은 웃음과 놀라움, 그리고 깊은 깨달음을 함께 담은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세상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지혜를 얻기를 바랍니다.

목차

1장. 공부를 찾아 길을 떠난 스님

원효 스님이 더 큰 깨달음을 얻기 위해 먼 나라 당나라로 떠나기로 결심하는 이야기.

2장. 친구 의상 스님과의 여행

친구 의상 스님과 함께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며 여행을 시작하는 장면.

3장. 갑자기 쏟아진 밤비

여행 중 큰 비를 만나 두 사람이 어두운 동굴로 피신하게 되는 이야기.

4장. 목이 너무 말랐어요

밤중에 목이 말라 물을 찾던 원효가 시원한 물을 발견하는 장면.

5장.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물

원효가 그 물을 마시고 “이렇게 맛있는 물은 처음이야!” 하고 기뻐하는 이야기.

6장. 아침 햇빛이 밝히자

아침이 되어 동굴 안이 밝아지고, 어젯밤 마신 물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7장. 해골 속의 물이었다!

그 물이 사실은 해골에 고여 있던 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장면.

8장. 마음이 세상을 만든다

원효가 놀라지만 곧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

9장. 당나라로 가지 않아도 돼

원효가 “깨달음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여행을 멈추는 장면.

10장. 세상 사람들에게 전한 가르침

원효가 돌아와 사람들에게 마음의 지혜를 알려 주는 이야기.

책소개글

아주 오래전 신라 시대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배우고 사람들에게 전하던 훌륭한 스님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원효 스님은 지혜롭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스님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원효 스님은 늘 더 큰 가르침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먼 나라 당나라로 가서 불교를 더 깊이 공부하기로 결심합니다. 친구이자 함께 공부하던 의상 스님도 그 길에 함께하기로 합니다.

두 스님은 작은 짐을 메고 긴 여행을 떠납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며 걷는 길은 쉽지 않았지만, 두 스님은 서로 격려하며 즐겁게 여행을 이어갑니다.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한 도움도 두 스님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밤, 갑자기 큰 비가 쏟아집니다. 두 스님은 비를 피해 가까운 동굴로 들어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동굴 안은 어둡고 조용했습니다.

밤이 깊어지자 원효 스님은 몹시 목이 말랐습니다. 깜깜한 동굴 속에서 손으로 더듬다가 차가운 물을 발견한 원효 스님은 두 손으로 물을 떠서 마십니다. 그 물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원효 스님은 “이렇게 맛있는 물은 처음이다!”라고 생각하며 만족스럽게 잠이 듭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어 햇빛이 동굴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때 놀라운 사실이 드러납니다. 원효 스님이 어젯밤에 마신 물은 맑은 샘물이 아니라 사람의 해골 속에 고여 있던 물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원효 스님은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어젯밤에는 그렇게 맛있게 마신 물이 왜 지금은 더럽고 마시기 싫게 느껴질까요?

원효 스님은 깊이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중요한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물은 변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마음이 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어젯밤에는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에 시원한 물로 느껴졌고, 지금은 해골 속의 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더럽게 느껴진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원효 스님은 세상을 바라보는 큰 지혜를 깨닫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 내는 것이구나.”

이 깨달음을 얻은 원효 스님은 더 이상 먼 나라로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지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효 스님은 신라로 돌아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 깨달음을 전합니다. 농부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여행자에게도 이야기합니다.

“마음이 밝으면 세상도 밝게 보입니다.”

원효대사와 해골물의 비밀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이면서도 마음의 힘과 지혜를 알려 주는 따뜻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한 스님의 여행을 따라가며 놀라운 깨달음의 순간을 함께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다.

“내 마음은 지금 어떤 마음일까?”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생각하는 힘, 마음을 돌아보는 힘,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지혜를 선물해 줄 것입니다.

공부를 찾아 길을 떠난 스님

아주 오래전 신라 시대에 원효라는 젊은 스님이 살고 있었어요. 원효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지요. 하지만 스님의 마음에는 늘 이런 생각이 있었어요.

“나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 더 넓은 세상에서 더 깊은 가르침을 배우고 싶어.”

그때 많은 스님들이 당나라로 가서 불교를 공부하고 있었어요. 당나라는 멀고 먼 나라였지만, 그곳에는 훌륭한 스님들과 많은 불경이 있었지요.

어느 날 원효 스님은 결심했어요.

“그래! 나도 당나라로 가서 더 큰 깨달음을 배우겠어.”

원효 스님에게는 의상 스님이라는 아주 친한 친구가 있었어요. 두 사람은 함께 공부하며 서로 도와주는 좋은 벗이었지요.

“의상 스님, 우리 함께 당나라로 가서 공부해 볼까요?”

의상 스님은 밝게 웃으며 말했어요.

“좋은 생각이오. 함께 가면 더 힘이 날 거요.”

그래서 두 스님은 작은 짐을 꾸렸어요. 멀고 험한 길이었지만 두 사람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했답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며 두 스님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친구 의상 스님과의 여행

두 스님의 여행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길은 멀었고, 산은 높았고, 강물도 깊었지요.

하지만 두 스님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걸어갔어요.

“원효 스님, 우리가 당나라에 가면 어떤 공부를 하게 될까요?”

의상 스님이 물었어요.

“아마 아주 많은 불경을 배우게 되겠지요. 그리고 훌륭한 스님들도 만나게 될 거예요.”

원효 스님의 눈이 반짝였어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레네요.”

낮에는 길을 걷고, 밤이 되면 작은 절이나 나무 아래에서 쉬었어요. 어떤 날은 농부들이 따뜻한 밥을 나눠 주기도 했지요.

“스님들, 먼 길 가시네요. 이 밥을 드시고 힘내세요.”

두 스님은 감사한 마음으로 합장했어요.

“고맙습니다. 덕분에 큰 힘이 됩니다.”

세상에는 따뜻한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그 덕분에 두 스님은 힘든 길도 웃으며 걸어갈 수 있었답니다.

그렇게 여행은 며칠이고 계속되었어요.

하지만 어느 날, 하늘에 검은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했어요.

갑자기 쏟아진 밤비

그날 저녁이 되자 갑자기 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쏴아아아!”

굵은 빗방울이 세차게 떨어졌어요. 바람도 강하게 불었지요.

“원효 스님, 비가 너무 세네요!”

의상 스님이 말했어요.

“어딘가 비를 피할 곳을 찾아야겠어요.”

두 스님은 주변을 살펴보았어요. 그런데 멀리 어둠 속에서 작은 동굴이 보였어요.

“저기 동굴이 있네요!”

두 사람은 서둘러 동굴 안으로 들어갔어요.

동굴 안은 어둡고 조용했어요. 밖에서는 여전히 비가 쏟아지고 있었지요.

“오늘 밤은 여기서 쉬어야겠군요.”

의상 스님이 말했어요.

두 스님은 젖은 옷을 털고 바닥에 앉았어요. 긴 여행에 지친 몸이 조금씩 편안해졌어요.

하지만 밤이 깊어지자 원효 스님의 목이 몹시 말라오기 시작했어요.

“아… 물이 있으면 좋겠는데…”

원효 스님은 손으로 더듬으며 물을 찾기 시작했어요.

목이 너무 말랐어요

깜깜한 동굴 안에서 원효 스님은 손으로 바닥을 더듬었어요.

“물… 물이 어디 없을까…”

그때 손끝에 차가운 물이 느껴졌어요.

“어? 여기 물이 있네요!”

원효 스님은 두 손으로 물을 떠서 마셨어요.

“꿀꺽, 꿀꺽.”

와! 그 물은 정말 시원했어요.

“아, 정말 맛있는 물이다!”

목이 말랐던 원효 스님은 아주 기쁘게 웃었어요.

“이렇게 시원한 물은 처음이에요.”

동굴 안은 너무 어두워서 물이 어디에 담겨 있는지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원효 스님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목이 말랐던 원효 스님에게 그 물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물처럼 느껴졌거든요.

물을 마신 뒤 원효 스님은 편안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어요.

밖에서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동굴 안에서는 조용한 밤이 흘러가고 있었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물

다음 날 아침이 되었어요.

밤새 내리던 비도 그쳤고, 동굴 밖에서는 새들이 지저귀고 있었어요.

“짹짹짹.”

동굴 안에도 조금씩 햇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의상 스님이 먼저 일어났어요.

“아침이 되었군요.”

원효 스님도 눈을 떴어요.

“어젯밤에 물을 마셔서 정말 살 것 같았어요.”

그때 햇빛이 점점 동굴 안을 밝히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원효 스님이 물을 마셨던 곳이 천천히 보이기 시작했어요.

원효 스님은 그곳을 바라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어… 어?”

그 물이 담겨 있던 것은 그릇이 아니었어요.

그것은 바로 사람의 해골이었어요!

해골 안에 고여 있던 물을 마셨던 것이었지요.

해골 속의 물이었다!

해골을 본 원효 스님은 깜짝 놀랐어요.

“어제 내가 마신 물이… 이 해골 속의 물이었다니!”

생각만 해도 이상했어요.

어젯밤에는 그렇게 맛있었던 물이 갑자기 마시기 싫은 물처럼 느껴졌어요.

원효 스님은 잠시 가만히 생각했어요.

“이상하네…”

어젯밤에는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전혀 다르게 느껴졌어요.

그때 원효 스님의 마음속에 번쩍이는 생각이 떠올랐어요.

“아! 그렇구나!”

마음이 세상을 만든다

원효 스님은 조용히 말했어요.

“어젯밤에는 그 물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에 맛있게 마셨다.”

“하지만 지금은 해골 속의 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싫어졌다.”

원효 스님은 환하게 웃었어요.

“그렇다면 물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달라진 것이구나!”

바로 그 순간, 원효 스님의 마음이 아주 밝아졌어요.

“세상은 마음이 만드는 것이구나.”

이것이 바로 큰 깨달음이었어요.

당나라로 가지 않아도 돼

원효 스님은 의상 스님에게 말했어요.

“나는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의상 스님이 놀라 물었어요.

“정말입니까?”

“네. 깨달음은 먼 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었어요.”

그래서 원효 스님은 말했어요.

“나는 당나라에 가지 않겠습니다.”

의상 스님은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스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다시 신라로 돌아가다

원효 스님은 신라로 돌아가기로 했어요.

“이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싶어요.”

원효 스님은 길 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어요.

농부, 아이들, 상인들…

원효 스님은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이야기했어요.

“마음이 밝으면 세상도 밝게 보입니다.”

사람들은 원효 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사람들에게 전한 지혜

그 후 원효 스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지혜를 알려 주었어요.

“마음이 깨끗하면 세상도 깨끗하게 보입니다.”

사람들은 원효 스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뻐했어요.

원효 스님의 가르침은 멀리멀리 퍼져 나갔어요.

그리고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답니다.

“깨달음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다.”

에필로그

우리의 마음은 아주 신기합니다.

같은 것도 어떤 날에는 즐겁게 느껴지고, 어떤 날에는 싫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바로 마음이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이기 때문입니다.

원효 스님은 해골 속의 물을 마신 뒤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은 마음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잘 돌봐야 합니다. 마음이 밝고 따뜻하면 세상도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 여러분도 기억해 주세요.

지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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