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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나무꾼과 산신령







정직한 나무꾼과 산신령

정직한 마음이 만드는 기적
정직한 나무꾼과 산신령은 우리 모두가 어릴 적 한 번쯤 들어본 '금도끼 은도끼' 설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가난하지만 성실한 나무꾼이 실수로 소중한 도끼를 연못에 빠뜨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절망에 빠진 나무꾼 앞에 나타난 산신령은 금도끼와 은도끼를 보여주지만, 나무꾼은 두 번 모두 정직하게 "제 것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 정직함에 감동한 산신령은 나무꾼에게 세 개의 도끼를 모두 선물합니다.
반면, 이 소식을 듣고 욕심을 낸 이웃은 일부러 도끼를 던지고 거짓말을 했다가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이 책은 단순히 '정직하면 복을 받는다'는 교훈을 넘어, 진정한 보물은 우리 마음속 정직함과 선한 마음이라는 깊은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이들은 나무꾼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정직의 가치를 배우고, 욕심쟁이의 실패를 보며 거짓말의 결과를 이해하게 됩니다.
각 장마다 생생한 삽화와 함께 600자 이상의 풍부한 이야기가 펼쳐져, 아이들이 책 속으로 깊이 빠져들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읽으며 정직, 성실, 배려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목차

1. 가난하지만 성실한 나무꾼
2. 도끼가 연못에 빠지다
3. 산신령이 나타나다
4. 금도끼를 보여주는 산신령
5. 나무꾼의 정직한 대답
6. 은도끼도 내 것이 아니에요
7. 쇠도끼를 찾았어요!
8. 산신령의 선물
9. 욕심쟁이 이웃의 거짓말
10. 정직이 주는 진짜 보물
책소개글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는 정직의 가치
정직한 나무꾼과 산신령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래동화 '금도끼 은도끼'를 현대 어린이들의 감성에 맞춰 재해석한 창작 그림책입니다. 수백 년 동안 전해 내려온 이 이야기가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이유는 단 하나, 정직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시대를 초월하여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의 힘
깊은 산골 마을에 사는 가난한 나무꾼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낡은 쇠도끼 하나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항상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며,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입니다. 어느 날, 나무꾼은 실수로 소중한 도끼를 연못에 빠뜨리고 절망에 빠집니다.
이때 나타난 산신령은 나무꾼에게 시험을 합니다. 먼저 눈부시게 빛나는 금도끼를 보여주며 "이것이 네 도끼냐?"고 묻습니다. 평생 가난하게 살아온 나무꾼에게 금도끼는 엄청난 유혹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무꾼은 "아닙니다"라고 정직하게 대답합니다. 은도끼를 보여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산신령은 나무꾼의 정직함에 감동하여 세 개의 도끼를 모두 선물합니다. 나무꾼은 이 선물로 자신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합니다.
교훈을 넘어선 깊은 메시지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권선징악의 교훈을 넘어섭니다. 9장에서 등장하는 욕심쟁이 이웃은 나무꾼의 이야기를 듣고 일부러 도끼를 던진 뒤 거짓말을 합니다. 그 결과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진정성 없는 행동과 거짓말의 결과를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에필로그에서 산신령은 말합니다. "진짜 보물은 금도끼나 은도끼가 아니라 네 마음속에 있는 정직함과 선한 마음이란다." 이 메시지는 물질적 풍요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가난하지만 성실한 나무꾼

옛날 옛날 깊은 산골 마을에 가난하지만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나무꾼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산으로 올라가 나무를 했습니다. 낡은 쇠도끼 하나가 나무꾼의 전 재산이었지만, 나무꾼은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오늘도 힘내자!" 나무꾼은 쇠도끼를 어깨에 메고 산길을 올랐습니다. 새들의 지저귐 소리가 들리고,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쳤습니다. 나무꾼은 나무를 베면서도 항상 산을 아꼈습니다. 너무 어린 나무는 베지 않았고, 필요한 만큼만 나무를 가져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나무꾼을 좋아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나무를 나눠주고, 힘든 일이 있으면 먼저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가진 것은 없었지만, 나무꾼의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부자였습니다. 그리고 나무꾼에게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쇠도끼가 있었습니다. 낡았지만 정성껏 관리하며 사용했습니다.
도끼가 연못에 빠지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나무꾼은 평소처럼 산 깊은 곳에서 나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이쿠, 목이 마르네." 한참을 일하다 보니 땀이 비 오듯 흘렀습니다. 나무꾼은 근처 맑은 연못가로 가서 물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연못물로 얼굴을 씻고 시원한 물을 마신 나무꾼은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커다란 나무 앞에서 도끼를 힘차게 휘둘렀습니다. "하나, 둘, 하나, 둘!"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땀에 젖은 손이 미끄러지면서 도끼가 손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앗!" 나무꾼이 소리쳤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쇠도끼는 공중으로 날아가더니 연못 속으로 퐁당 빠져버렸습니다. 물결이 동그랗게 퍼져나갔고, 곧 조용해졌습니다. 연못은 너무 깊어서 바닥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무꾼은 연못가에 주저앉아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를 어쩌지? 도끼가 없으면 나무를 할 수가 없는데..." 새 도끼를 살 돈도 없었습니다. 나무꾼은 슬픈 마음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산신령이 나타나다

나무꾼이 연못가에 앉아 울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연못 한가운데서 물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했습니다. 나무꾼은 깜짝 놀라 일어섰습니다. "저, 저게 뭐지?"
물줄기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더니, 그 속에서 하얀 수염을 기른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할아버지는 빛나는 하얀 옷을 입고 있었고, 주변에는 은은한 빛이 감돌았습니다. 바로 산신령이었습니다.
"젊은이, 왜 우는가?" 산신령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습니다. 나무꾼은 깜짝 놀라 허둥지둥 절을 했습니다. "산신령님,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로 소중한 도끼를 연못에 빠뜨렸습니다."
산신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그래, 내가 도와주겠네. 잠시만 기다려보게." 산신령은 다시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나무꾼은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습니다. '정말 도끼를 찾아주실까?' 나무꾼은 기대와 걱정이 섞인 마음으로 연못을 바라보았습니다. 물 위로 작은 물고기들이 뛰어오르고, 잠자리들이 날아다녔습니다. 고요한 산속에서 나무꾼은 산신령을 기다렸습니다.
금도끼를 보여주는 산신령

잠시 후, 물속에서 다시 산신령이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그것은 놀랍게도 금으로 만든 도끼였습니다!
"젊은이, 이 금도끼가 네 것이냐?" 산신령이 물었습니다. 금도끼는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나무꾼의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끼는 처음 봤습니다.
나무꾼은 잠시 금도끼를 바라보았습니다. 저 금도끼가 있다면 팔아서 평생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배고픈 날도 없을 것이고, 추운 겨울에 떨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하지만 나무꾼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아닙니다, 산신령님. 제 도끼는 저렇게 아름답지 않습니다. 제 도끼는 낡은 쇠도끼입니다." 나무꾼의 목소리는 떨렸지만 분명했습니다.
산신령은 아무 말 없이 나무꾼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금도끼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나무꾼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내가 제대로 한 걸까?' 약간의 아쉬움도 들었지만, 나무꾼은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무꾼의 정직한 대답

산신령은 금도끼를 가지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무꾼은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이번에는 내 도끼를 찾아주실까?'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랐습니다.
물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부글부글 거품이 일더니 산신령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도 손에 도끼를 들고 있었습니다. 은빛으로 반짝이는 아름다운 은도끼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은도끼는 네 것이냐?" 산신령이 다시 물었습니다. 은도끼는 달빛처럼 부드럽게 빛났습니다. 금도끼만큼은 아니어도 매우 값어치 있어 보였습니다.
나무꾼은 또다시 유혹을 느꼈습니다. '은도끼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하지만 나무꾼은 이번에도 정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산신령님. 제 도끼는 은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제 도끼는 그냥 평범한 쇠도끼입니다."
산신령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하지만 아무 말 없이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무꾼은 두 번이나 정직하게 대답했지만 아직 자기 도끼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정말 내 도끼를 찾아주실까?' 나무꾼은 마지막 희망을 품고 기다렸습니다.
은도끼도 내 것이 아니에요

나무꾼은 연못가 바위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해가 조금씩 기울어가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나무를 못 하겠구나...' 하지만 나무꾼은 조금도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버지가 생전에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얘야, 가난해도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그것이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란다." 나무꾼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지킨 것입니다.
연못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물이 세차게 솟구쳤습니다. 이번에는 더 큰 물기둥이 하늘로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산신령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산신령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손에는... 나무꾼이 잘 아는 낡은 쇠도끼가 들려 있었습니다! "젊은이, 그렇다면 이 쇠도끼가 네 것이냐?" 산신령이 물었습니다.
나무꾼은 너무 기뻐서 소리쳤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게 바로 제 도끼입니다!" 나무꾼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피어났습니다. 드디어 자신의 소중한 도끼를 찾게 된 것입니다.
쇠도끼를 찾았어요!

산신령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나무꾼에게 쇠도끼를 건네주었습니다. 나무꾼은 두 손으로 공손히 도끼를 받았습니다. 낡고 무거운 쇠도끼였지만, 나무꾼에게는 세상 어떤 보물보다 소중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산신령님! 정말 감사합니다!" 나무꾼은 깊이 절을 했습니다. 눈가에 기쁨의 눈물이 맺혔습니다. 아버지의 유품이기도 한 이 도끼를 잃어버렸다면 정말 슬펐을 것입니다.
나무꾼은 도끼를 꼭 껴안았습니다. "이제 다시 일을 할 수 있어요. 제 도끼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무꾼의 목소리에는 진심이 가득했습니다.
산신령은 나무꾼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습니다. 금도끼나 은도끼가 아닌 자신의 낡은 쇠도끼를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젊은이, 너는 참으로 정직하구나." 산신령이 말했습니다. "금도끼와 은도끼를 보았을 때 욕심을 낼 수도 있었지만, 너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진실하게 자신의 것만 찾았지." 산신령의 눈빛이 따뜻했습니다. 나무꾼은 겸손하게 고개를 숙였습니다.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산신령의 선물

산신령은 다시 한 번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무꾼은 쇠도끼를 품에 안고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산신령이 금세 다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는 양손에 금도끼와 은도끼를 함께 들고 있었습니다!
"젊은이, 너의 정직함에 감동했다." 산신령이 말했습니다. "네가 두 번이나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실만을 말했으니, 이 금도끼와 은도끼를 모두 너에게 주겠다. 정직한 사람에게는 마땅히 복이 따르는 법이니라."
나무꾼은 깜짝 놀라 손을 내저었습니다. "아닙니다, 산신령님. 저는 제 도끼만 있으면 됩니다. 제 것이 아닌 것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산신령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이것은 네 정직함에 대한 상이다. 마음 편히 받거라. 네 마음씨라면 이 도끼들을 좋은 일에 쓸 것이라 믿는다."
나무꾼은 떨리는 손으로 금도끼와 은도끼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신령님. 이 은혜를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살겠습니다."
산신령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서서히 빛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연못은 다시 조용해졌고, 나무꾼은 세 개의 도끼를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욕심쟁이 이웃의 거짓말

나무꾼의 소식은 곧 마을에 퍼졌습니다. 사람들은 나무꾼의 정직함과 행운을 축하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마을에 사는 욕심쟁이 이웃은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뭐? 정직하게 대답했더니 금도끼와 은도끼를 받았다고? 나도 해봐야겠어!" 욕심쟁이는 도끼를 들고 그 연못으로 달려갔습니다.
연못에 도착한 욕심쟁이는 일부러 도끼를 연못에 던져버렸습니다. 퐁당! "아이고, 도끼가 빠졌네! 으앙!" 욕심쟁이는 일부러 크게 울었습니다.
얼마 후, 산신령이 나타났습니다. "왜 우는가?" 욕심쟁이는 속으로 기뻐하며 대답했습니다. "제 도끼가 연못에 빠졌습니다."
산신령은 물속으로 들어가더니 금도끼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것이 네 도끼냐?" 욕심쟁이의 눈이 반짝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그게 제 도끼입니다!" 욕심쟁이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 순간, 산신령의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거짓말쟁이! 욕심쟁이에게는 아무것도 줄 수 없다!" 산신령은 금도끼를 들고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욕심쟁이는 자기 도끼도 잃어버리고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정직이 주는 진짜 보물

나무꾼은 금도끼를 팔아 작은 집을 마련했습니다. 은도끼도 팔아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습니다. 굶주린 사람들에게 밥을 주고, 아픈 사람들의 약값을 대주었습니다.
"나무꾼 덕분에 밥을 먹었어요!" "우리 아이가 나았어요, 고맙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나무꾼에게 감사했습니다. 나무꾼은 쇠도끼로 여전히 성실하게 나무를 하며 살았습니다.
어느 날, 나무꾼은 다시 그 연못을 찾아갔습니다. 조용한 연못을 바라보며 나무꾼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산신령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그때 연못에서 산신령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젊은이, 네가 받은 진짜 보물은 금도끼나 은도끼가 아니란다. 네 마음속에 있는 정직함과 선한 마음이 진짜 보물이지. 그것은 절대 녹슬거나 사라지지 않는단다."
나무꾼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정직하게 살았기에 마음이 편했고, 남을 도우니 더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나무꾼은 평생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았으며,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무꾼의 이야기는 마을에서 대대로 전해져, 아이들에게 정직의 소중함을 가르치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에필로그

그 후로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정직한 나무꾼은 금도끼와 은도끼 덕분에 더 이상 가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무꾼은 여전히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손에 든 것은 바로 그 낡은 쇠도끼였습니다.
"금도끼와 은도끼는 벽에 걸어두고 가끔씩 바라보며 산신령님의 은혜를 기억하렴." 나무꾼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할 때는 이 쇠도끼를 써야 해. 이 도끼는 할아버지께서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나에게 물려주신 거란다. 이 안에는 우리 가족의 정직과 성실이 담겨 있지."
나무꾼의 아이들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리고 그들도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자라났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나무꾼 가족을 존경했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면 언제나 찾아왔습니다.
어느 봄날, 나무꾼은 손자의 손을 잡고 그 연못을 찾아갔습니다. 연못은 예전처럼 맑고 고요했습니다. "할아버지, 여기가 산신령님을 만난 곳이에요?" 손자가 눈을 반짝이며 물었습니다.
"그렇단다. 여기서 할아버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배웠지. 정직하게 사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큰 보물이라는 것을 말이야."
그때 연못 위로 잔잔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마치 산신령이 미소 짓는 것 같았습니다. 나무꾼은 손자와 함께 연못을 향해 깊이 절을 했습니다.
"할아버지, 저도 할아버지처럼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손자가 말했습니다.
나무꾼은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그래, 네가 정직하게 살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가장 큰 보물을 가진 거란다. 금도끼나 은도끼보다 훨씬 더 값진 보물을 말이야."
해가 저물어갈 무렵, 할아버지와 손자는 손을 잡고 산을 내려갔습니다. 그들의 뒷모습에는 저녁 노을이 따뜻하게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 정직한 나무꾼의 이야기는 그렇게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져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은 이 이야기를 들으며 정직의 소중함을 배웠고, 그것을 자신의 삶 속에서 실천했습니다.
산 위 연못은 오늘도 맑게 빛나며,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때로, 정말로 정직한 사람이 연못을 찾아오면, 산신령은 여전히 그들에게 축복을 내려준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언젠가 여러분만의 '금도끼'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진짜 금으로 된 도끼는 아니더라도, 마음속 깊은 곳에서 빛나는 진정한 보물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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