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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지게
효자 김씨의 이야기





마음을 담은 지게
효자 김씨의 이야기

마음을 담은 지게 - 효자 김씨의 이야기는 우리 조상들이 전해온 효자 지게 설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름답게 재구성한 전래동화입니다.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부자인 효자 김씨는 늙으신 어머니를 하늘같이 모십니다. 매일 산에 올라 나무를 하며 어머니를 봉양하는 김씨의 하루는 비록 힘들지만, 어머니의 미소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어느 날, 어머니께서 산 너머 절에 가서 아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싶다는 소원을 말씀하십니다.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위해 김씨는 지게에 어머니를 모시고 험한 산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납니다. 효심에 감동한 산신령이 나타나 지게에 신비한 축복을 내려주고, 지게는 구름처럼 가벼워져 하늘을 나는 듯 절까지 모자를 데려다줍니다. 이 이야기는 진정한 효도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마음이 얼마나 큰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따뜻하게 보여줍니다.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자칫 잊혀질 수 있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전통 가치관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각 장마다 정성스럽게 그려진 삽화와 함께 읽다 보면, 아이들은 물론 함께 읽는 부모님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질 것입니다. 효도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관심과 사랑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을 온 가족이 함께 읽으며 사랑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목차

1. 가난하지만 따뜻한 우리 집
김씨네 가족의 소박한 일상과 늙으신 어머니를 모시는 효자 김씨를 소개합니다.
2. 무거운 지게, 가벼운 마음
매일 산에 올라 나무를 하며 어머니를 봉양하는 김씨의 하루를 그립니다.
3. 어머니의 작은 소원
산 너머 절에 가고 싶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김씨가 고민합니다.
4. 지게에 어머니를 모시고
김씨가 지게에 어머니를 모시고 산길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5. 힘들지만 행복한 발걸음
가파른 산길을 오르며 어머니와 나누는 정겨운 대화가 펼쳐집니다.
6. 신비로운 일이 일어나다
지게가 점점 가벼워지는 것을 느끼는 김씨의 놀라운 경험을 담습니다.
7. 산신령의 축복
효심에 감동한 산신령이 나타나 지게에 신비한 힘을 더해줍니다.
8. 날아오르는 지게
지게가 구름처럼 가벼워져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9. 절에 도착한 어머니
무사히 절에 도착해 소원을 이룬 어머니의 기쁜 모습을 그립니다.
10. 진짜 보물은 효심
효자의 마음이 가장 큰 기적을 만든다는 이야기의 교훈으로 마무리합니다.
책소개글

마음을 담은 지게 - 효자 김씨의 이야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효 설화인 '효자 지게' 이야기를 현대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전래동화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수백 년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효도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해줍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김씨는 작은 산골 마을에서 늙으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가난한 청년입니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로 자신을 키워주신 어머니를 위해, 김씨는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갑니다. 무거운 지게를 지고 험한 산길을 오르내리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어머니의 따뜻한 말씀 한마디가 그에게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비록 가난하지만 효심으로 가득한 그들의 삶은 마을 사람들에게도 귀감이 됩니다.
어느 가을날, 어머니는 산 너머에 있는 절에 가서 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싶다는 소원을 말씀하십니다. 자신을 위한 소원이 아니라 오직 아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싶다는 어머니의 마음에 김씨는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몸이 불편하셔서 혼자서는 먼 길을 가실 수 없습니다. 고민 끝에 김씨는 지게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기로 결심합니다.
김씨는 정성스럽게 지게를 꾸며 가마처럼 만들고, 어머니를 조심스럽게 모십니다. 험한 산길을 오르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어머니와 나누는 대화와 함께 보는 아름다운 풍경은 그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됩니다. 단풍이 든 산, 맑은 시냇물, 지저귀는 새소리... 모자는 이 모든 것을 함께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신기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지게가 점점 가벼워지더니, 은은한 빛이 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곧이어 흰 수염의 산신령이 나타나 김씨의 효심에 감동했다며 지게에 축복을 내려줍니다. 산신령의 축복을 받은 지게는 구름처럼 가벼워져, 마치 하늘을 나는 듯 부드럽게 모자를 절까지 데려다줍니다.
절에 도착한 어머니는 소원을 이루고 부처님께 정성껏 기도를 올립니다. 그 기도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아들의 행복을 바라는 내용뿐입니다. 김씨 역시 어머니의 건강을 기원하며,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사랑으로 하나가 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옛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오늘날 우리가 잊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핵가족화가 진행되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 가족의 의미는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효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강요가 아닌 감동으로 전달합니다.
효도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매일매일 부모님께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고, 작은 일이라도 기꺼이 도와드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김씨가 보여준 효심은 특별한 능력이나 재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어머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각 장마다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진 삽화는 이야기에 생동감을 더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또한 쉬운 문장과 적절한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도 혼자서 읽을 수 있으며, 취학 전 아동들은 부모님과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김씨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부모님, 조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고, 작은 효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함께 읽는 부모님들도 자녀와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부모님과의 관계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효자 김씨의 지게에 담긴 것은 나무가 아니라 사랑이었고, 산신령이 축복한 것은 지게가 아니라 그 마음이었습니다. 진정한 보물은 금이나 은이 아니라 바로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이 책의 메시지가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따뜻한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난하지만 따뜻한 우리 집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 김씨라는 청년이 늙으신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집은 비록 작고 낡았지만, 김씨는 매일 어머니를 정성껏 모셨습니다. 아침이면 따뜻한 미음을 끓여 드리고, 저녁이면 어머니의 발을 주물러 드렸지요. 어머니는 몸이 불편하셔서 혼자서는 걷기가 힘드셨습니다. 김씨의 아버지는 김씨가 어릴 때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 고생하시며 김씨를 키우셨습니다. 그 은혜를 잊지 않은 김씨는 어머니를 하늘같이 모셨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김씨를 보며 "저런 효자가 또 어디 있을까" 하고 칭찬했습니다. 김씨는 가난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부자였습니다. 어머니의 미소를 보는 것이 김씨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큰 기쁨이었습니다. 작은 방 한 칸, 부엌 한 칸뿐인 집이었지만 효심으로 가득한 그곳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이었습니다.
무거운 지게, 가벼운 마음

김씨는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등에는 커다란 지게를 지고, 손에는 낫을 들고 가파른 산길을 올랐습니다. 나무를 해다 팔아야 어머니를 봉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는 뜨거운 햇볕이, 겨울에는 매서운 바람이 김씨를 괴롭혔지만 김씨는 한 번도 힘들다는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게 가득 나무를 지고 산을 내려올 때면 등이 휘고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어머니의 얼굴을 보면 그 모든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오늘도 수고했구나, 우리 아들" 하시는 어머니의 말씀 한마디에 김씨는 새 힘을 얻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그렇게 고생하지 말고 어머니를 남의 집에 맡기지 그러느냐"고 말했지만, 김씨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모셔야 합니다. 그것이 자식의 도리입니다." 김씨의 지게는 무거웠지만, 그의 마음은 언제나 가벼웠습니다.
어머니의 작은 소원

어느 가을날 저녁, 어머니께서 김씨를 부르셨습니다. "얘야, 어머니가 소원이 하나 있단다." 김씨는 어머니 곁으로 다가가 무릎을 꿇고 앉았습니다. "무슨 소원이신데요, 어머니?" 어머니는 창밖 먼 산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저 산 너머에 있다는 영험한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싶구나. 네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빌고 싶어서 말이다." 김씨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당신의 소원이 아니라 아들을 위한 기도를 하고 싶다는 어머니의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하지만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 절은 험한 산길을 넘어야 하는 먼 곳이었고, 어머니는 혼자 걸으실 수가 없으셨으니까요. 밤새도록 고민하던 김씨는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맞아! 지게에 어머니를 모시고 가면 되겠구나!" 김씨는 다음 날 아침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 제가 지게에 모시고 절에 모시고 가겠습니다." 어머니는 놀라셨지만, 김씨의 굳은 결심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지게에 어머니를 모시고

김씨는 지게를 깨끗이 닦고 부드러운 짚과 이불을 깔아 어머니가 편히 앉으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마치 가마를 만드는 것처럼 정성스럽게 꾸몄습니다. 출발하는 날 아침, 김씨는 어머니를 조심스럽게 지게에 모셨습니다. "어머니, 불편하시면 말씀하세요." "괜찮다, 아들아. 고맙구나." 김씨는 지게를 천천히 들어 올렸습니다.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김씨는 이를 악물고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나와서 구경했습니다. "저 효자를 보게나!" "부처님이 저 효심을 아실 거야." 사람들의 격려를 받으며 김씨는 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아침 이슬이 맺힌 풀잎들이 반짝였고, 새들이 지저귀며 길을 안내하는 듯했습니다. 김씨는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걸었습니다. 어머니가 흔들리지 않도록,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온 신경을 집중했습니다. "아들아, 천천히 가거라. 서두르지 마라." 어머니의 따뜻한 목소리가 김씨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모자의 특별한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힘들지만 행복한 발걸음

산길은 생각보다 험했습니다. 돌부리가 많고 경사가 가파른 곳도 있었습니다. 김씨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고, 다리는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가끔 쉬어가며 어머니께 물을 드리고, "어머니, 괜찮으세요?" 하고 여쭈었습니다. 어머니는 지게 위에서 주변 풍경을 구경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저기 단풍이 참 곱구나. 저 꽃도 예쁘고." "그러게요, 어머니. 저 새 소리도 들리시죠?" 모자는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습니다. 어머니는 젊었을 때 아버지와 함께 산에 갔던 이야기, 김씨가 어렸을 때의 귀여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김씨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며 걸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해가 중천에 떴을 때, 김씨는 시냇가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어머니를 조심스럽게 내려드리고, 시원한 물을 떠다 드렸습니다. "아들아, 정말 고맙구나. 이 어미가 복이 많아 이런 아들을 두었네." 김씨는 어머니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신비로운 일이 일어나다

산신령의 축복

갑자기 앞에 한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흰 수염에 흰 옷을 입은 노인은 지팡이를 짚고 미소를 지으며 서 계셨습니다. 김씨는 깜짝 놀라 멈춰 섰습니다. "누구십니까?" 노인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는 이 산을 지키는 산신령이니라. 네 효심에 감동하여 나타났노라." 김씨와 어머니는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산신령은 계속 말했습니다. "천 년 만 년 효자는 많았지만, 네처럼 진심으로 어머니를 사랑하는 아들은 드물다. 가난해도 불평하지 않고, 힘들어도 웃으며, 오직 어머니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너의 마음이 하늘에 닿았느니라." 산신령은 지팡이로 지게를 가볍게 두드렸습니다. 그러자 지게에서 더욱 밝은 빛이 나왔습니다. "이제 이 지게는 네 효심만큼 가벼울 것이다. 구름처럼, 바람처럼 가벼워져서 너와 네 어머니를 편히 절까지 모실 것이니라." 김씨는 눈물을 흘리며 절을 올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산신령님." 산신령은 미소 지으며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지게는 아무 무게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도 눈물을 흘리시며 하늘에 감사의 기도를 올리셨습니다.
날아오르는 지게

산신령이 사라진 후, 김씨는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게가 정말 구름처럼 가벼웠습니다. 아니, 가볍다는 표현도 부족했습니다. 마치 지게가 스스로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김씨는 거의 걷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지게가 김씨를 이끌어주는 듯했습니다. 험한 바위길도 부드럽게 지나갔고, 가파른 오르막도 순식간에 올라갔습니다. 어머니는 지게 위에서 감탄하셨습니다. "아들아, 우리가 하늘을 나는 것 같구나!" 정말 그랬습니다. 발이 땅에 닿는 것 같기도 하고 안 닿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주변 풍경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김씨 모자를 감싸며 함께 움직였습니다. 새들이 날아와 길을 안내했고, 구름이 내려와 그늘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김씨는 이 모든 것이 꿈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따뜻한 목소리가 들려와 현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들아, 효도하는 마음이 이런 기적을 만들었구나." 김씨는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자신이 한 일은 단지 당연한 도리였을 뿐인데, 이렇게 큰 축복을 받다니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절에 도착한 어머니

해가 서산에 기울 무렵, 김씨 모자는 드디어 절에 도착했습니다. 아름다운 절이었습니다. 금빛 지붕이 햇살에 반짝이고, 풍경 소리가 맑게 울렸습니다. 스님들이 나와 김씨 모자를 맞이했습니다. "먼 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김씨는 어머니를 조심스럽게 지게에서 내려드렸습니다. 어머니는 기뻐하시며 법당으로 들어가셨습니다. 부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으신 어머니는 정성껏 절을 올리셨습니다. "부처님, 저희 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게 해주십시오. 착한 사람을 만나 좋은 가정을 이루게 해주시고, 평생 근심 걱정 없이 살게 해주십시오." 어머니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김씨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는 하나도 없고, 오직 아들을 위한 기도뿐이었습니다. 김씨도 부처님께 절을 올렸습니다. "부처님, 우리 어머니가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게 해주십시오." 스님은 두 사람을 보며 미소 지었습니다. "이보다 아름다운 효도가 어디 있겠습니까. 부처님께서 반드시 두 분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어머니는 소원을 이루어 너무나 행복해하셨습니다. 절 마당을 거닐며 꽃구경도 하시고, 스님들과 차도 마시셨습니다.
진짜 보물은 효심

다음 날 아침, 김씨 모자는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스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산신령께서 절에 나타나셔서 당신들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효자 김씨의 이야기는 이 산 전체에 퍼졌고, 모든 신령들이 축복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김씨는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저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스님은 고개를 저으셨습니다. "아닙니다. 요즘 세상에 부모를 제대로 모시는 자식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당신의 효심이야말로 이 세상 어떤 보물보다 귀한 것입니다." 돌아오는 길, 지게는 여전히 가벼웠습니다. 산신령의 축복은 계속되었습니다. 집에 도착한 후에도 그 지게는 특별한 지게로 남았습니다. 김씨가 나무를 할 때도 신기하게 가벼웠고, 무엇을 담아도 무겁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김씨의 이야기를 듣고 모두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도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씨와 어머니는 그 후로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효자 김씨의 이야기는 대대로 전해져, 사람들에게 효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진짜 보물은 금이나 은이 아니라, 바로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에필로그

할머니의 지게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효자 김씨와 어머니가 살았던 산골 마을도 이제는 많이 변했습니다. 오래된 초가집 대신 기와집과 양옥집들이 들어섰고, 좁던 산길도 넓은 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효자 김씨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을 어귀에는 작은 비석이 하나 서 있습니다. "효자 김씨가 살던 터"라고 쓰여 있는 그 비석 앞을 지나갈 때면,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게에 어머니를 모시고 산을 넘었던 효자 이야기를, 산신령의 축복을 받았던 신비한 지게 이야기를 말입니다.
그 지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김씨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그 지게는 마을에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누가 그 지게를 사용하든, 신기하게도 무거운 짐이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서로 돕고 나누며 그 지게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어느 날 큰 가뭄이 들어 마을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젊은이들이 그 지게를 지고 먼 샘터까지 물을 길어다 나르며 마을을 살렸습니다. 홍수가 났을 때는 노인들을 그 지게에 모시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지게는 언제나 어려운 사람을 도울 때 더욱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지게가 어디로 갔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들은 산신령이 다시 가져갔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착한 사람들을 돕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지게가 어디 있느냐가 아닙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김씨의 효심, 그 마음이 우리에게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사랑하는 마음, 가족을 아끼는 마음, 어려운 사람을 돕는 마음... 이런 아름다운 마음들이 바로 김씨의 지게처럼 우리를 가볍고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여러분의 집에도 보이지 않는 '효자 지게'가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님께 드리는 따뜻한 말 한마디, 기꺼이 돕는 작은 손길,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 보이지 않는 지게에 사랑을 가득 담아보세요. 그러면 어느새 여러분도 김씨처럼 신비로운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산신령의 축복은 먼 옛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매일매일 기적이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부모님을 꼭 안아드리세요. "사랑해요"라고 말씀드리세요. 그것이 바로 여러분의 '효자 지게'에 가장 소중한 것을 담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여러분이 어른이 되어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줄 때, 그때도 효자 김씨의 지게는 여전히 빛나며 날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서 말입니다.

지게와 사람人자



어려서 농사를 지으며 지게질을 많이했다.
큰 지게를 지고 다니며 짐을 나르며 농사 일을 거들었다.
하다가도 힘이 들면 지게를 작대기로 받칠때
적당한 기울기를 주고 작대기로 잘 받쳐야 지게에 짐을
실기도 좋고 기울어 지지 않게 잘 담을수 있다.
그렇게 짐을 실고 나서 지게를 지려할때도 적당한 기울기를
잘 주어야 지게를 쉽게 질수가 있는 것이다.
이 지게 와 사람 人자.
[출처] 지게와 사람 人 자|작성자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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