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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이긴 오누이의 용기

 

호랑이를 이긴 오누이의 용기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의 아름다운 설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오누이와 어머니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떡 장사를 나간 어머니는 산길에서 무서운 호랑이를 만나게 되고, 오누이는 집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다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남매는 서로를 지키며 용기를 잃지 않고, 지혜롭게 위기를 헤쳐나갑니다.

이 책은 단순히 옛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아이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전해줍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 서로를 아끼고 지키는 가족애, 그리고 선한 마음을 가진 이에게는 도움의 손길이 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각 장마다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삽화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600자 이상의 풍부한 이야기는 부모님이 아이에게 읽어주기에도 적당한 분량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따뜻한 결말은 아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밤하늘의 해와 달을 볼 때마다, 아이들은 이 용감한 오누이를 떠올리며 자신도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우리 전통 설화의 아름다움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책입니다.

추천 연령: 5세~10세

목차

1. 떡 장사 나선 어머니

2. 산길에 나타난 무서운 호랑이

3. 떡을 하나씩 빼앗기는 어머니

4. 집에서 기다리는 오누이

5. 호랑이가 문을 두드려요

6. 나무 위로 올라간 오누이

7.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

8. 호랑이가 따라 올라와요

9. 썩은 동아줄을 잡은 호랑이

10. 해와 달이 된 오빠와 여동생

책소개글

호랑이를 이긴 오누이의 용기

하늘을 올려다볼 때마다 우리를 비추는 해와 달. 그 속에는 용감한 오누이의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호랑이를 이긴 오누이의 용기』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설화를 현대 어린이들의 감성에 맞춰 재해석한 그림책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 전해져 내려온 이 이야기는 단순한 옛이야기를 넘어서, 어린이들에게 삶의 지혜와 용기를 전해주는 교육적 가치가 큰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매력

깊은 산골 마을에서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오누이와 어머니의 일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떡 장사를 나간 어머니가 산길에서 무서운 호랑이를 만나면서 긴장감 넘치게 전개됩니다. 어머니는 호랑이에게 떡을 하나씩 빼앗기고, 결국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집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던 오누이는 호랑이가 어머니로 변장하고 찾아오자, 지혜롭게 대처하며 나무 위로 도망칩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하늘에서 내려온 튼튼한 동아줄을 타고 오누이는 하늘나라로 올라가고, 욕심 많은 호랑이는 썩은 동아줄을 잡아 떨어지게 됩니다. 마침내 두 남매는 하늘님의 도움으로 해와 달이 되어 세상을 밝히는 존재가 됩니다.

교육적 가치

이 책은 여러 가지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첫째,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빠는 호랑이의 정체를 알아채고 동생과 함께 재빨리 도망치는 등 상황 판단 능력을 보여줍니다.

둘째, 가족 간의 사랑과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빠는 어린 여동생을 보살피고, 두 남매는 서로를 의지하며 어려움을 극복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진 가족의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셋째, 선한 마음을 가진 이에게는 반드시 도움의 손길이 온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은 착한 오누이에게만 튼튼한 줄을 주고, 나쁜 호랑이에게는 썩은 줄을 주는 것으로, 권선징악의 교훈을 자연스럽게 담아냅니다.

그림과 글의 조화

각 장마다 600자 이상의 풍부한 서사는 아이들이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님이 읽어주기에도 적절한 분량입니다. 생동감 넘치는 삽화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긴장되는 장면에서는 두근거림을, 따뜻한 장면에서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표현되었습니다.

특히 밤하늘의 달과 별, 산길의 호랑이,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 등 한국적인 정서가 담긴 이미지들은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친근함과 자부심을 심어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들은 밤하늘의 해와 달을 볼 때마다 이 용감한 오누이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도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옛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교훈은 시대를 넘어 아이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전통 설화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동시에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에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선물하고 싶다면, 『호랑이를 이긴 오누이의 용기』를 추천합니다.

추천 연령: 5세~10세 | 취학 전 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떡 장사 나선 어머니

옛날 옛적, 깊은 산골 마을에 착한 오누이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어요. 오빠와 여동생은 가난했지만 서로를 아끼며 행복하게 지냈답니다. 어머니는 매일 정성껏 떡을 만들어 마을에 팔러 다니며 가족의 생계를 꾸려갔어요.

어느 날 아침, 어머니는 평소보다 더 많은 떡을 준비했어요. "오늘은 큰 마을까지 다녀와야 해. 해가 지기 전에 꼭 돌아올게." 어머니는 떡을 광주리에 가득 담고 오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어요. "착하게 집을 잘 지키고 있거라. 돌아오면 맛있는 것 사올게."

오누이는 어머니를 배웅하며 손을 흔들었어요. "어머니, 조심히 다녀오세요!" 어머니는 무거운 광주리를 이고 산길을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구불구불한 산길은 험했지만, 어머니는 아이들을 위해 힘차게 걸음을 옮겼답니다.

해가 중천에 떴을 때, 어머니는 큰 마을에 도착했어요. "떡 사세요! 맛있는 떡이에요!" 어머니의 떡은 맛있기로 소문나서 금방 다 팔렸어요. 어머니는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답니다.

산길에 나타난 무서운 호랑이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자, 어머니는 서둘러 집으로 가는 산길을 올랐어요. 그런데 갑자기 풀숲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어머니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살폈어요.

"으르렁!" 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났어요. 노란 털에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 호랑이는 매서운 눈빛으로 어머니를 노려보았어요. 어머니는 깜짝 놀라 뒷걸음질 쳤지만, 호랑이는 점점 다가왔답니다.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호랑이가 무서운 목소리로 말했어요. 어머니는 떨리는 손으로 광주리에서 떡 하나를 꺼내 호랑이에게 주었어요. 호랑이는 떡을 한입에 꿀꺽 삼키고는 비켜섰어요.

어머니는 안도하며 다시 걸음을 옮겼어요. '휴, 다행이야. 이제 빨리 집에 가야지.' 하지만 어머니의 걱정과 달리, 호랑이는 어머니를 계속 따라왔어요. 어머니는 호랑이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가슴이 두근두근했답니다.

산길은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었어요. 까마귀들이 우는 소리가 으스스하게 들렸어요. 어머니는 아이들 생각에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뒤에서 들려오는 호랑이의 기척에 온몸이 얼어붙는 것 같았어요.

떡을 하나씩 빼앗기는 어머니

어머니가 조금 더 걸어가자, 호랑이가 다시 앞을 가로막았어요. "떡 하나 더 주면 안 잡아먹지!" 호랑이는 이번에도 같은 말을 했어요. 어머니는 할 수 없이 떡을 또 한 개 꺼내 주었답니다.

하지만 호랑이는 계속해서 어머니를 따라왔어요. 조금 가면 나타나서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하고 떡을 요구했어요. 어머니는 떡을 하나씩, 하나씩 주다 보니 광주리가 점점 가벼워졌어요.

"이것이 마지막 떡이에요. 제발 이제 그만 가게 해주세요." 어머니는 간절히 부탁했지만, 호랑이는 비웃듯이 떡을 받아먹고는 또다시 따라왔어요. 어머니의 광주리는 이제 텅 비어 있었답니다.

어머니는 점점 더 겁이 났어요. '이제 더 줄 떡도 없는데 어떡하지?' 호랑이가 다시 나타났을 때, 어머니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어요. "더 이상 줄 떡이 없어요. 제발 집에 좀 가게 해주세요."

하지만 호랑이는 무서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그럼 이제 너를 잡아먹어야겠구나!" 어머니는 너무 무서워서 도망치려 했지만, 호랑이는 금방 따라잡았답니다. 어머니는 아이들 생각에 눈물이 났어요.

집에서 기다리는 오누이

 

집에서는 오빠와 여동생이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어머니는 언제 오실까?" 여동생이 창밖을 내다보며 물었어요. 오빠는 동생의 손을 잡으며 말했어요. "조금만 기다려. 곧 오실 거야."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평소 같으면 벌써 돌아오셨을 시간인데, 어머니는 아직 오지 않았어요. 오누이는 점점 걱정이 되었답니다.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닐까?"

오빠는 용기를 내어 말했어요. "괜찮아. 어머니는 강하신 분이야. 아마 마을에서 일이 좀 늦어지신 거겠지." 하지만 오빠의 목소리도 떨리고 있었어요. 두 남매는 문 앞에 앉아 어머니를 기다렸답니다.

어둠이 깊어지자,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여동생은 오빠에게 꼭 붙어앉았어요. "오빠, 무서워." 오빠는 동생을 꼭 안아주며 말했어요. "내가 있잖아. 걱정하지 마."

그때였어요. 멀리서 발자국 소리가 들렸어요. 오누이는 반가운 마음에 벌떡 일어났어요. "어머니다!" 하지만 그 발걸음 소리는 어딘가 이상했어요. 평소 어머니의 발소리보다 훨씬 무겁고 느렸답니다. 오누이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서로를 꼭 붙들었어요.

호랑이가 문을 두드려요

"똑똑똑!" 누군가 문을 두드렸어요. 오빠가 조심스럽게 물었어요. "누구세요?" 그러자 밖에서 어머니와 비슷한 목소리가 들렸어요. "나야, 엄마란다. 문 좀 열어다오."

하지만 뭔가 이상했어요. 어머니의 목소리 같으면서도 좀 더 걸걸하고 무서웠거든요. 영리한 오빠는 의심스러워서 다시 물었어요. "정말 우리 어머니세요? 그럼 증거를 보여주세요!"

"어머니 손을 보여주세요!" 여동생이 용감하게 말했어요. 그러자 문틈으로 무언가가 들어왔어요. 하지만 그것은 어머니의 하얀 손이 아니라, 까만 털로 덮인 커다란 발이었어요!

"저건 어머니 손이 아니야!" 오빠가 소리쳤어요. 밖에서 낮은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호랑이였어요! 호랑이는 어머니를 잡아먹고 어머니의 옷을 입고 온 것이었답니다.

"문 열어! 안 그러면 부숴버릴 테다!" 호랑이가 무섭게 외쳤어요. 오누이는 너무 무서워서 떨었지만, 오빠는 재빨리 생각했어요. "빨리 뒷문으로 도망가자!" 두 남매는 서둘러 뒷문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갔답니다. 뒤에서는 호랑이가 문을 부수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어요.

나무 위로 올라간 오누이

오누이는 있는 힘껏 달렸어요. 뒤에서는 호랑이가 "으르렁!" 하며 쫓아오고 있었어요. 달빛 아래 호랑이의 그림자가 점점 가까워졌답니다. "빨리 뛰어!" 오빠가 동생의 손을 꼭 잡고 외쳤어요.

그때, 앞에 커다란 나무가 보였어요. "저 나무 위로 올라가자!" 오빠는 동생을 먼저 나무 위로 밀어 올렸어요. 여동생은 나뭇가지를 꼭 붙잡고 올라갔고, 오빠도 재빨리 뒤따라 올라갔답니다.

두 남매는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갔어요. 가지에 앉아 숨을 헐떡이며 아래를 내려다보았어요. 호랑이가 나무 아래에 도착해서 위를 올려다보고 있었어요. "거기서 뭐 하느냐? 어서 내려오너라!"

하지만 오누이는 절대 내려가지 않았어요. 호랑이는 화가 나서 나무를 할퀴고 흔들었지만, 나무는 튼튼해서 끄떡없었어요. 호랑이는 나무에 올라가려고 했지만, 너무 무거워서 미끄러져 내려왔답니다.

오빠와 여동생은 나뭇가지를 꼭 붙잡고 있었어요. "우리 어떡하지?" 여동생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어요. 오빠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간절히 기도했어요. "하늘님, 제발 저희를 도와주세요!"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은 고요했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

오누이가 나무 위에서 떨고 있을 때, 갑자기 하늘이 환하게 빛났어요. 그리고 하늘에서 굵고 튼튼한 동아줄 두 개가 내려왔답니다. 동아줄은 황금빛으로 반짝이며 오누이 앞까지 늘어졌어요.

"하늘님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셨어!" 오빠가 감격해서 외쳤어요. 동아줄에는 작은 쪽지가 매달려 있었어요. '착한 아이들아, 이 줄을 잡고 올라오너라.'

오빠는 동생에게 말했어요. "자, 이 줄을 꼭 잡아. 놓치면 안 돼!" 여동생이 먼저 동아줄을 꼭 잡았어요. 동아줄은 마법처럼 튼튼해서 전혀 흔들리지 않았답니다. 오빠도 다른 동아줄을 잡았어요.

두 남매가 동아줄을 잡고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하자, 땅이 점점 멀어졌어요. 오누이는 구름을 지나 더 높이, 더 높이 올라갔어요.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동아줄을 잡은 손은 따뜻했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호랑이가 작아 보였어요. 호랑이는 화가 나서 나무 주위를 빙빙 돌고 있었어요. "잠깐! 나도 데려가라!" 호랑이가 소리쳤지만, 오누이는 안전하게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어요. 하늘에서는 따뜻한 빛이 두 아이를 감싸 안았답니다.

호랑이가 따라 올라와요

호랑이는 오누이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너무 화가 났어요. "나도 올라갈 수 있다!" 호랑이는 하늘을 향해 소리쳤어요. "하늘님! 나도 동아줄을 주세요!"

그러자 놀랍게도 하늘에서 또 다른 동아줄이 내려왔어요. 하지만 이 동아줄은 오누이에게 준 튼튼한 줄과는 달랐어요. 겉으로는 똑같아 보였지만, 사실은 오래되어 약해진 썩은 동아줄이었답니다.

호랑이는 그것도 모르고 좋아하며 동아줄을 덥석 잡았어요. "으하하! 이제 너희를 잡을 수 있다!" 호랑이는 큰 발톱으로 동아줄을 꽉 움켜쥐고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저것 봐, 오빠! 호랑이가 따라오고 있어!" 여동생이 놀라서 소리쳤어요. 오빠도 아래를 내려다보았어요. 정말로 호랑이가 동아줄을 타고 올라오고 있었답니다. 호랑이는 이빨을 드러내며 무섭게 웃고 있었어요.

오누이는 더욱 빨리 동아줄을 타고 올라갔어요. 하지만 호랑이도 힘이 세서 빠르게 올라왔어요. "조금만 더 올라오면 잡을 수 있다!" 호랑이가 외쳤어요. 두 아이는 겁이 났지만, 계속해서 위로 올라갔답니다. 하늘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썩은 동아줄을 잡은 호랑이

호랑이가 점점 더 높이 올라왔어요. 오누이와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었어요. "이제 다 잡았다!" 호랑이가 기뻐하며 소리쳤어요. 하지만 바로 그때였어요.

"뚝!" 이상한 소리가 났어요. 호랑이가 잡고 있던 동아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거예요. 썩은 동아줄은 호랑이의 무거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조금씩 끊어지고 있었답니다.

"어? 어?" 호랑이는 깜짝 놀랐어요. 동아줄이 계속 해어지고 있었거든요. 호랑이는 더 세게 줄을 붙잡았지만, 그럴수록 동아줄은 더 빨리 끊어졌어요. "안 돼! 이럴 수가!"

"뚝뚝뚝!" 동아줄의 실들이 하나씩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호랑이는 발버둥 쳤지만 소용없었어요. 마침내 동아줄이 완전히 끊어지고 말았답니다. "으아아악!" 호랑이는 비명을 지르며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호랑이는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져서 수수밭에 떨어졌어요. '쿵!' 큰 소리와 함께 호랑이는 땅에 부딪혔고, 다시는 나쁜 짓을 할 수 없게 되었답니다. 오누이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계속해서 하늘로 올라갔어요. 이제 더 이상 무서운 일은 없을 거예요.

해와 달이 된 오빠와 여동생

오누이는 구름을 지나 더 높이 올라갔어요. 마침내 두 아이는 환한 빛이 가득한 하늘나라에 도착했답니다. 그곳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반짝이는 별들과 부드러운 구름들이 있었어요.

하늘님이 두 아이를 따뜻하게 맞아주셨어요. "착하고 용감한 아이들아, 잘 왔구나. 너희는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고 용기를 잃지 않았단다." 하늘님의 목소리는 마치 어머니처럼 부드러웠어요.

"이제 너희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려 한다." 하늘님이 말씀하셨어요. "오빠는 세상을 밝게 비추는 해가 되거라. 그리고 여동생은 밤을 아름답게 비추는 달이 되거라."

오빠는 밝게 빛나는 태양이 되었어요. 따뜻한 햇살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비추었답니다. 여동생은 은은하게 빛나는 달이 되었어요. 부드러운 달빛으로 어두운 밤을 밝혔어요.

그날부터 오빠 해는 낮에, 여동생 달은 밤에 하늘에서 세상을 지켜보았어요. 비록 함께 있을 수는 없지만, 해가 지면 달이 뜨고, 달이 지면 해가 떠서 서로를 그리워하며 세상을 비추고 있답니다. 착하고 용감했던 오누이는 이렇게 해와 달이 되어 영원히 우리를 지켜주고 있어요.

에필로그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오빠와 여동생이 해와 달이 된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나요?

이 이야기는 여러분의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그 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어렸을 때부터 들어왔던 우리의 소중한 이야기랍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은 이 이야기를 들으며 밤하늘의 해와 달을 바라보았어요.

오누이는 비록 무서운 호랑이를 만났지만,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어요. 오빠는 여동생을 지켰고, 여동생은 오빠를 믿었지요. 두 사람이 함께였기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살아가면서 때로는 무섭고 어려운 일을 만날 거예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 곁에는 가족이 있고, 친구들이 있어요. 서로 도우며 함께 힘을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답니다.

오늘 밤, 잠들기 전에 창밖을 한번 바라보세요. 밝게 빛나는 달이 보이나요? 그 달은 바로 용감한 여동생이에요. 여동생 달은 여러분이 무서워하지 않도록, 밤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 해가 뜨면, 그것은 씩씩한 오빠가 여러분에게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하는 거예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지금도 하늘에서 여러분을 지켜보고 있어요. 여러분이 용기를 내고, 서로 사랑하며, 밝게 자라기를 응원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오누이처럼 용감하고 착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랄게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여러분의 동생에게도, 친구들에게도 들려주세요. 아름다운 우리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도록 말이에요.

밤하늘의 달을 볼 때마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랑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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