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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와 요술 도롱이의 비밀

 

머털도사와 요술 도롱이의 비밀

요술을 입은 도사보다, 마음을 닦은 사람이 더 큰 기적을 만든다면 어떨까요?

《머털도사와 요술 도롱이의 비밀》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머털도사 이야기를 오늘의 어린이 감성에 맞게 새롭게 풀어낸 창작 동화입니다.

머리는 늘 헝클어져 있고, 도사는 되었지만 아직 서툰 머털도사. 우연히 얻게 된 요술 도롱이는 무엇이든 이루어 줄 수 있는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 힘은 마음이 바를 때만 제대로 작동합니다. 머털도사는 요술에 기대기도 하고, 실수도 하며,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조금씩 진짜 도사의 길을 배워갑니다.

이 책은 “무엇을 가졌는가”보다 “어떤 마음으로 쓰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욕심 많은 부자 이야기, 굶주린 아이의 작은 소원,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선택의 순간들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공감, 배려, 책임의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웃음과 따뜻함, 그리고 잔잔한 깨달음이 어우러진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모험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마음을 돌아보게 하는 동화가 될 것입니다.

목차

 

1. 머털도사, 도롱이를 만나다

─ 산속에서 잠꾸러기 도사 머털이가 요술 도롱이를 얻게 되는 날

2. 말 안 듣는 요술 도롱이

─ 도롱이가 마음대로 요술을 부리며 벌어지는 소동

3. 마을에 내려간 머털도사

─ 처음으로 사람들 속으로 들어간 머털도사의 좌충우돌 하루

4. 욕심 많은 부자의 시험

─ 요술로 부자가 되려는 어른을 만난 머털도사

5. 굶주린 아이의 소원

─ 작은 소원이 가장 큰 기적이 되는 이야기

6. 요술보다 중요한 것

─ 도롱이를 벗고도 할 수 있는 진짜 도사의 힘

7. 사라진 요술 도롱이

─ 욕심 때문에 요술 도롱이가 사라져 버리다

8. 머털이의 첫 번째 선택

─ 요술 없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순간

9. 도롱이가 다시 돌아온 이유

─ 요술이 돌아온 진짜 이유가 밝혀지다

10. 머털도사, 진짜 도사가 되다

─ 웃음과 깨달음이 함께 남는 마지막 이야기

책소개글

《머털도사와 요술 도롱이의 비밀》은 요술보다 마음의 힘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전하는 창작 어린이 동화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머털도사는 늘 웃음을 주는 캐릭터였지만, 이 책 속 머털도사는 웃음 속에 고민과 선택을 품은 존재로 그려집니다.

산속에서 홀로 지내던 머털도사는 우연히 요술 도롱이를 만나며 세상과 연결됩니다. 도롱이는 무엇이든 이루어 줄 수 있지만, 그 힘은 착한 마음과 올바른 선택이 있을 때만 온전히 빛을 냅니다. 머털도사는 처음엔 요술에 기대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점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손을 내미는 것이 더 큰 힘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욕심으로 요술을 탐낸 부자의 실패, 작은 밥 한 끼를 바라는 아이의 소원, 요술 없이도 마을을 지켜야 하는 선택의 순간들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있나요?”

“도움이란 무엇일까요?”

이 책은 교훈을 직접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요술 도롱이가 사라진 뒤에도 머털도사가 도사로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이미 그의 마음이 도롱이보다 빛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대화를 나누기 좋은 책, 웃다가 조용히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머털도사와 요술 도롱이의 비밀》은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의 요술’을 선물합니다.

머털도사, 도롱이를 만나다

깊은 산속 작은 움막에 머털도사가 살고 있었어요. 머리는 늘 헝클어져 있고, 옷은 누더기였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했지요. 하지만 머털도사는 도사치고는 조금 게을렀어요. 해가 중천에 떠도 “도 닦는 것도 내일 하지 뭐” 하며 낮잠을 자곤 했거든요.

어느 날, 머털도사는 산길에서 낡고 허름한 도롱이 하나를 발견했어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을 것 같은 도롱이였지요. “비 오는 날 입으면 딱이겠네.” 머털도사는 별생각 없이 도롱이를 걸쳤습니다. 그 순간, 도롱이가 번쩍 빛나더니 작은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주인님, 소원은 신중하게 빌어야 해요.”

깜짝 놀란 머털도사는 엉덩방아를 찧었지요. 알고 보니 이 도롱이는 요술 도롱이였어요.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었어요. 착한 마음으로 빌지 않으면 요술은 엉뚱한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었지요. 머털도사는 웃으며 말했어요.

“그럼 나랑 잘 지내보자꾸나.”

이렇게 머털도사와 요술 도롱이의 특별한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말 안 듣는 요술 도롱이

요술 도롱이는 생각보다 말이 많았어요. 머털도사가 “밥 좀 차려주렴” 하면, 밥상 대신 커다란 떡이 나타나고, “조용히 하고 싶다” 하면 갑자기 닭들이 몰려와 꼬꼬댁 울어댔지요.

머털도사는 투덜거렸어요. “이 도롱이야,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니?”

그러자 도롱이는 껄껄 웃으며 말했어요. “주인님 마음이 흔들리면 요술도 흔들리는 거예요.”

머털도사는 처음엔 요술이 마냥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점점 깨달았지요. 요술은 편리했지만, 모든 걸 대신해 주지는 않는다는 걸요. 어느 날은 요술에만 기대다 밥도 태워 먹고, 산길에서 길도 잃어버렸어요.

그날 밤, 머털도사는 도롱이를 벗어두고 혼잣말을 했어요. “요술이 있어도 내가 똑바로 살아야겠구나.” 도롱이는 조용히 빛을 내며 머털도사를 지켜보고 있었어요.

마을에 내려간 머털도사

머털도사는 산을 내려가 마을로 향했어요. 사람들 사는 곳을 보고 싶었거든요. 마을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머털도사의 헝클어진 머리를 보고 깔깔 웃었고, 어른들은 수상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았지요.

머털도사는 마을 우물에서 물을 길어 주고, 무거운 짐을 들어주었어요. 요술 도롱이를 쓰지 않고 말이에요. 그러자 사람들의 얼굴이 조금씩 부드러워졌어요. 한 아이가 물었어요.

“아저씨는 도사예요?”

머털도사는 웃으며 대답했어요. “아직은 배우는 중이란다.”

그날 저녁, 머털도사는 처음으로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었어요. 요술보다 따뜻한 건, 함께 나누는 마음이라는 걸 느꼈지요.

욕심 많은 부자의 시험

마을에서 가장 큰 집에 사는 부자는 머털도사의 요술 소문을 들었어요. 그는 금은보화를 더 얻고 싶었지요.

“도사님, 요술로 부자가 되게 해주시오.”

머털도사는 잠시 고민했어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말했지요. “요술은 욕심을 채우기 위해 쓰면 안 됩니다.”

하지만 부자는 몰래 도롱이를 훔쳐 요술을 부렸어요. 그 순간 금은보화가 나타났지만, 집이 무너지고 말았지요. 욕심이 너무 무거웠던 거예요.

머털도사는 부자를 도와 집을 다시 지었어요. 부자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어요. “진짜 부자는 마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굶주린 아이의 소원

마을 끝에서 굶주린 아이를 만난 머털도사는 도롱이에게 조용히 말했어요. “이 아이가 따뜻한 밥을 먹게 해줘.”

요술은 화려하지 않았어요. 작은 밥상과 국 한 그릇이 나타났지요. 아이는 눈물을 흘리며 밥을 먹었어요.

그 모습을 본 도롱이는 말했어요. “이런 소원이 가장 어려워요. 하지만 가장 값지지요.”

머털도사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요술보다 중요한 것

머털도사는 점점 요술을 덜 쓰게 되었어요. 대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손을 잡아주었지요. 마을은 조금씩 밝아졌어요.

도롱이는 말했어요. “주인님, 이제 진짜 도사가 되어가네요.”

머털도사는 웃었어요. “아직 멀었지.”

사라진 요술 도롱이

어느 날 아침, 도롱이가 사라졌어요. 머털도사는 당황했지만, 마을 사람들을 먼저 도왔어요. 요술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았거든요.

머털이의 첫 번째 선택

마을에 큰 비가 내렸어요. 머털도사는 혼자 힘으로 둑을 쌓았고, 사람들은 함께 힘을 모았어요.

 

도롱이가 다시 돌아온 이유

비가 그친 뒤, 도롱이가 다시 나타났어요.

“주인님은 이제 요술 없이도 충분해요.”

머털도사, 진짜 도사가 되다

머털도사는 다시 산으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이제 혼자가 아니었어요. 마음속에 따뜻한 세상이 자리 잡았거든요.

에필로그

머털도사는 다시 산으로 돌아갔습니다. 예전처럼 혼자였지만, 예전과는 달랐지요. 요술 도롱이는 여전히 그의 곁에 있었지만, 머털도사는 이제 자주 입지 않았습니다.

산 아래 마을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아이들의 인사, 함께 비를 막던 기억이 그의 마음속에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머털도사는 오늘도 도를 닦으며 중얼거렸습니다.

“요술은 잠시지만, 마음은 오래 남는구나.”

그리고 그 말은, 이 이야기를 읽는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조용히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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