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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고개의 자린고비






아차차 고개의 자린고비

옛날 용인 어느 마을에는 두 명의 구두쇠 영감이 살았어요. 김영감도 아끼기로 유명했지만, 최영감의 절약은 더 지독했답니다. 부채를 부치지 않고 고개만 흔들며 더위를 피하고, 천장에 매달린 자반고등어를 가족들에게 올려다보며 밥을 먹게 하곤 했지요. 심지어 장독에서 조금씩 장이 줄어드는 이유가 파리 때문이라는 걸 알아내고, 파리 다리까지 빨아먹는 놀라운 일화도 있었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영감이 파리를 쫓다 실수로 여인의 엉덩이를 친 고개는 아차지고개, 파리가 어정어정 도망가던 곳은 어정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어요. 또, 제사 때 종이를 태우지 않고 아껴두었다가 생긴 ‘절인 고비’ 이야기는 오늘날 자린고비라는 말의 유래가 되었지요.
이 책은 최영감의 웃지 못할 절약 이야기와 함께, 마을 전설과 지명, 그리고 우리말 속 재미있는 어원까지 알려줍니다. 어린이들은 읽으며 웃음과 호기심을 느끼고, 절약과 배려, 지혜를 함께 배울 수 있어요.
목차

1. 두 구두쇠 영감
(마을의 김영감과 최영감, 누가 더 아끼는지 겨루는 이야기)
2. 부채보다 고개가 낫지
(무더운 여름, 최영감의 웃지 못할 부채 절약법)
3. 자반고등어의 비밀
(천장에 매달린 생선을 보며 밥을 먹는 가족들)
4. 밥도둑이 나타났다!
(자반고등어를 보고 기겁하며 “밥도둑이야!” 외치는 최영감)
5. 생선 비늘 국
(아내가 장터에서 생선 비늘 묻은 손으로 끓인 국 이야기)
6. 물독에 담갔으면
(최영감의 더 황당한 절약 조언)
7. 장의 도둑 파리
(장이 줄어든다며 파리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최영감)
8. 아차차! 고개의 전설
(파리를 쫓다 여인의 치마를 잘못 쳤다가 고개 이름이 된 이야기)
9. 어정계의 이름
(파리가 어정어정 도망가다 붙여진 또 다른 고개 이름)
10. 자린고비가 된 까닭
(제사 때 지방 종이를 재활용하다 생겨난 ‘자린고비’ 말의 유래)
책소개글

옛날 용인 지역 한 마을에는 두 명의 구두쇠 영감이 살았어요. 한 사람은 김영감, 또 다른 사람은 최영감이었지요. 김영감도 마을에서 꽤 유명한 절약가였지만, 최영감의 아낌은 그보다 훨씬 지독했습니다. 여름날, 부채를 제대로 펴지 않고 고개만 살랑살랑 흔들어 더위를 피하거나, 천장에 자반고등어를 매달아 가족들에게 한 번씩 올려다보며 밥을 먹게 하는 등, 기발하고도 웃기는 절약 방법을 보여 주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장난기 많은 마을 사람이 마당에 자반고등어를 던졌습니다. 최영감은 깜짝 놀라 소리쳤지요. “밥도둑이야!” 그리고 단번에 고등어를 마당 밖으로 던져버렸답니다. 또한 최영감은 장독에서 장이 조금씩 줄어드는 이유를 파리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파리 다리를 빨아먹는 우스꽝스러운 장면까지 있었지요.
더 놀라운 일도 있었습니다. 파리를 쫓다가 여인의 치마를 잘못 쳐버린 사건은 ‘아차지고개’라는 이름의 전설로 남았고, 파리가 어정어정 도망가던 산등성이에는 ‘어정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답니다. 또, 옛날 구두쇠들이 제사 때 쓰는 종이를 재활용하다 생긴 ‘절인 고비’ 이야기 덕분에 오늘날 ‘자린고비’라는 말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절약 이야기가 아닙니다. 최영감의 웃지 못할 구두쇠 일화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호기심, 그리고 전통과 우리말 속 재미있는 지식을 함께 전달합니다. 마을 전설, 지명 유래, 우리말 어원까지,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지요. 어린이들은 읽으며 웃음 속에서 절약의 지혜, 배려와 신중함, 그리고 기발한 생각의 재미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두 구두쇠 영감

옛날 용인 마을에 두 명의 구두쇠 영감이 살았어요. 김영감도 아끼기로 유명했지만, 최영감의 절약은 더 지독했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누가 더 구두쇠인지 재밌게 비교했지요.
여름날, 김영감은 부채살 두 개만 펴서 살살 부쳤어요. 하지만 최영감은 부채를 다 펴고도 고개만 살랑살랑 흔들며 시원해했답니다. 사람들은 배를 잡고 웃으며 말했어요.
“역시 최영감이 제일 지독한 구두쇠로군!”
부채보다 고개가 낫지

최영감은 언제나 “조금이라도 덜 쓰자”라는 마음이었어요. 힘들이며 부채를 부치느니 고개를 흔드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했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어요.
“정말 이런 구두쇠는 처음이야.”
자반고등어의 비밀

최영감 집 천장에는 자반고등어가 매달려 있었어요. 가족들은 밥을 먹으면서 한 번씩 올려다보아야 했지요. 아들이 실수로 두 번 바라보면, 최영감은 꾸중을 했답니다.
“입이 짜지면 물을 많이 먹게 돼. 그러면 물이 아까워지지!”
밥도둑이 나타났다!

마을 사람이 자반고등어를 마당에 던지자, 최영감은 깜짝 놀라 소리쳤어요.
“밥도둑이야!”
그는 얼른 고등어를 집어 던졌답니다. 가족들은 멀뚱히 바라보고, 마을 사람들은 배를 잡고 웃었지요.
생선 비늘 국

아내는 장터에서 생선을 구경하다 손에 묻은 비늘로 국을 끓였어요.
“여보, 이렇게 끓이니 국 맛이 깊네요!”
하지만 최영감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어요.
“손만 씻어 끓일 게 아니라, 큰 물독에 담갔으면 두고두고 먹었을 텐데!”
장의 도둑 파리

최영감은 장독대를 살피다 장이 조금씩 줄어드는 걸 발견했어요. 순간, 파리 한 마리가 날아왔지요. 최영감은 눈을 번쩍 뜨고 외쳤답니다.
“범인은 너구나!”
파리 다리에 묻은 장을 입으로 빨아먹은 후, 파리를 놓아주었어요.
아차차! 고개의 전설

다음 날도 파리는 장을 훔치고 달아났어요. 최영감은 논과 밭, 강을 지나 파리를 쫓다가 여인의 치마에 앉은 것을 보고, 실수로 엉덩이를 쳐버렸답니다.
“아차차, 실수했구나!”
그 고개는 아차지고개라 불리게 되었어요.
어정계의 이름

파리는 어정어정 날아가 산등성이 너머로 사라졌어요. 사람들은 그곳을 “파리가 어정어정 도망가던 곳”이라 하여 어정계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자린고비가 된 까닭

옛날에는 제사 후 종이를 태우는 것이 예절이었지만, 구두쇠는 종이를 접어 두고 또 사용했어요. 종이에 적힌 ‘아비 고(考)’와 ‘어미 비(妣)’가 절어 버려서 ‘절인 고비’라는 말이 생겼고, 오늘날 자린고비가 된 거랍니다.
오늘의 교훈

최영감처럼 절약이 지나치면 우스꽝스러운 일도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옛사람들의 지혜와 재미있는 전설을 배울 수 있어요. 어린이 여러분도 아껴 쓰는 마음과 배려심을 함께 기억하세요!
에필로그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어린이 여러분은 최영감이 얼마나 아끼고 절약했는지 알 수 있어요. 때로는 너무 아껴서 우스꽝스러운 일도 생기지만, 그만큼 지혜롭고 세심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답니다.
우리 주변에도 아껴 쓰는 마음과 배려심, 작은 것에도 소중함을 느끼는 지혜가 필요하지요. 최영감의 이야기는 단순한 웃음거리가 아니라, 절약과 지혜, 그리고 전통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랍니다.
앞으로 여러분도 작은 것 하나를 아끼고, 가족과 친구를 배려하며, 즐겁고 신나는 이야기 속 교훈을 마음에 새겨 보세요. 그리고 때로는 실수해도 괜찮아요. ‘아차차’하며 배우고 웃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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