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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가는 길에서 만난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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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가는 길에서 만난 기적

소록도 가는 길에서 만난 기적은 한하운 시인의 삶과 그의 시 소록도 가는 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감동적인 어린이 동화입니다. 이 책은 병으로 인해 세상과 단절된 작은 소년 하운이가 소록도라는 섬에 도착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눈빛과 손짓으로 소통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운이는 지팡이를 짚고 걷고, 귀가 들리지 않아도 마음으로 친구들의 소리를 듣고, 말이 없어도 눈빛으로 마음을 전합니다. 그는 아픔 속에서도 시를 쓰고, 노래를 만들며, 병든 몸을 가진 자신이 '사람'이라는 것을 세상에 알려줍니다.

이 책은 몸이 다르다고 해서 마음까지 다를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어린이들에게 차별과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마음을 키워줍니다. 아름다운 섬 소록도에서 피어난 작은 기적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진정한 용기와 희망의 의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목차

1. 작은 섬, 소록도로 가는 길

주인공 ‘하운이’가 병을 앓게 되어 소록도로 가는 배를 타게 되는 이야기

2. 나는 왜 다르다고 말하나요?

사람들의 시선과 차별 속에서 느끼는 혼란과 외로움

3. 지팡이를 짚은 소년

다리가 아파도 씩씩하게 걷는 하운이의 모습과 의지

4. 귀로 듣는 게 전부는 아니야

병 때문에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도 마음으로 느끼는 법을 배우는 장면

5. 눈이 말해 주는 것들

눈으로 보는 세상보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

6.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지 못해도 친구들과 마음이 통하는 순간

7. 슬픔 속에서도 피는 꽃

병든 몸에도 꿈을 간직하는 하운이의 시적 감성

8. 소록도에서 피어난 노래

보리피리 소리처럼 따뜻한 시를 쓰기 시작하는 하운이

9. 내 이름은 ‘사람’이에요

병든 아이도 존중받아야 할 존재임을 깨닫는 이야기

10. 기적은 슬픔을 이긴 용기야

하운이와 친구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결말

책 소개글

소록도 가는 길에서 만난 기적은 한하운 시인의 시 소록도 가는 길을 모티브로, 아픔과 외로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어린이 동화입니다. 이 책은 병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상처 입은 아이들이 머무는 소록도에서, 주인공 하운이가 겪는 성장과 기적을 잔잔한 문장과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하운이는 병든 몸을 안고 세상과 멀어진 채 섬으로 향하는 길에 오릅니다. 사람들의 시선 속에 움츠러든 아이였지만, 소록도에 도착하면서 그 안에 감춰진 작은 용기를 꺼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지팡이를 부끄러워했지만, 점차 그것을 자신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귀가 잘 들리지 않아도 눈빛으로 친구와 소통하는 법을 배웁니다.

말이 나오지 않아도 손바닥에 글씨를 써서 마음을 전하고, 구름을 보며 친구와 같은 생각을 나누며, 병원 마당에 핀 꽃을 보며 시를 짓고 노래를 만들며 마음을 피워냅니다. 그렇게 하운이는 점점 더 많은 친구들의 마음을 열고,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로 바꾸며, 사람들에게 ‘병든 아이’가 아닌 ‘시를 쓰는 소년’으로 기억됩니다.

이 책은 단지 병을 견디는 아이의 이야기가 아니라,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진정한 ‘사람’으로 성장해가는 용기 있는 아이의 기록입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진심의 힘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소록도 가는 길에서 만난 기적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건강, 말, 걸음, 귀—그 모든 것이 사라질 때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마음’임을, 그리고 마음이 있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음을 조용히 전해 줍니다.

작은 섬, 소록도로 가는 길

하운이는 배를 타고 작은 섬 소록도로 향하고 있었어요. 바닷바람은 시원했지만, 마음은 무거웠어요. 사람들이 하운이를 피하듯 바라보고, 속삭이는 말들이 들려왔기 때문이에요. "저 아이는 병이 있대." "같이 놀면 안 돼." 하운이는 손을 꼭 쥐었어요. 어릴 적 아프고 나서 사람들이 멀리하기 시작했지요. 엄마는 눈물을 감추며 말했어요. "소록도에는 하운이 같은 아이들이 많단다. 거기 가면 괜찮아질 거야." 배는 섬으로 가까이 다가갔고, 하운이는 그곳에서 무언가 달라지길 바랐어요.

나는 왜 다르다고 말하나요?

소록도에 도착한 하운이는 병원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어요. 그런데 낯선 곳에서조차 사람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했어요. 마을 아이들이 병원 울타리 너머를 지나가며 속삭였어요. "병원 애들이래. 가까이 가면 안 돼." 하운이는 거울을 보았어요. 전보다 살이 빠지고, 손가락도 조금 굳어 있었지요. "나는 그냥 아플 뿐인데... 왜 다르다고 말하는 걸까?" 하운이는 병보다 마음이 더 아팠어요. 다른 아이들과 같은 마음, 같은 꿈을 가지고 있는데 말이에요.

지팡이를 짚은 소년

하운이는 걷는 것이 불편했어요. 그래서 지팡이를 짚고 다녔지요. 병원 선생님이 말했어요. "지팡이는 하운이를 더 멋지게 만들어 줄 거야." 하운이는 처음엔 창피했지만, 점점 익숙해졌어요. 지팡이는 넘어지지 않게 도와주었고, 친구들이 도와주기도 했어요. "하운이는 용감해!" 하운이는 지팡이를 손에 꼭 쥐며 생각했어요. "나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 나만의 리듬으로 걸어가면 돼."

귀로 듣는 게 전부는 아니야

하운이는 어느 날부터 귀가 잘 들리지 않게 되었어요. 친구들과 놀다가 이름을 불러도 못 들을 때가 있었지요. 속상한 날, 간호사 선생님이 손바닥에 글씨를 써주었어요. "괜찮아, 마음으로 들으면 돼." 그날부터 하운이는 눈을 더 크게 뜨고, 친구의 표정을 더 자세히 보았어요. 말하지 않아도 웃음소리를 느끼고, 슬픔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운이는 귀가 아닌 마음으로 듣는 법을 배워갔어요.

눈이 말해 주는 것들

친구 지훈이는 말을 잘 못했어요. 하지만 눈은 말보다 많은 걸 말해 주었지요. 하운이와 지훈이는 눈빛으로 대화했어요. 눈이 웃을 땐 마음이 기뻤고, 눈이 젖어 있을 땐 안아주고 싶었어요. 하운이는 알게 되었어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병원 아이들은 서로의 눈빛을 통해 우정을 키워갔고, 그 속에서 하운이의 마음도 따뜻해졌어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하운이는 말하고 싶은 게 참 많았지만, 병이 심해질수록 말하는 것도 힘들어졌어요. 어느 날, 하운이가 말없이 창밖을 보고 있을 때, 친구 수연이가 다가와 말했어요. "하운아, 너도 하늘 보고 있었구나? 저 구름, 토끼 닮았지?" 하운이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말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을 읽는 친구가 생긴 거예요. 그날 이후 하운이는 외롭지 않았어요.

슬픔 속에서도 피는 꽃

봄이 오자 병원 마당에 꽃이 피었어요. 하운이는 잘 걷지 못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꽃구경을 나갔어요. "이 꽃 이름은 무궁화야. 우리나라 꽃이래!" 수연이가 말했어요. 하운이는 꽃을 바라보며 생각했어요. "나도 이렇게 피어날 수 있을까?" 병든 몸이지만, 마음속에는 피어나고 싶은 꿈이 있었어요. 하운이는 매일 짧은 시를 쓰기 시작했어요. 슬픔도 꽃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지요.

소록도에서 피어난 노래

하운이는 자기가 쓴 시를 작은 종이에 적어 친구들에게 들려주었어요. "하운아, 너 시인 같아!" 친구들은 그 시를 노래처럼 읊으며 따라 불렀어요. 보리줄기로 만든 작은 피리를 불며, 하운이는 생각했어요. "내 목소리는 작지만,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어." 아픔을 품은 노래는 섬의 하늘을 울렸고, 소록도는 점점 웃음이 자라나는 섬이 되었어요.

내 이름은 ‘사람’이에요

어느 날, 섬을 방문한 기자 아저씨가 하운이에게 물었어요.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하운이는 조용히 말했어요. "나는 그냥, 사람이고 싶어요. 병든 사람도, 건강한 사람도 모두 같은 사람이잖아요." 기자 아저씨는 하운이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 말은 잡지에 실렸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했어요. 하운이는 더 이상 숨지 않았어요. 당당히 말했지요. "나는 사람입니다."

기적은 슬픔을 이긴 용기야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하운이는 병도 조금씩 나아졌어요. 아직도 아픈 날이 있지만, 마음은 단단해졌지요. 하운이는 병원 아이들을 위한 작은 시집을 만들었어요. 제목은 "기적의 길"이었어요. 그 시집을 본 아이들은 눈을 반짝였어요. "하운이처럼 우리도 쓸 수 있어!" 슬픔을 이긴 용기는 다른 이들의 마음에도 불꽃을 지폈어요. 그렇게, 소록도에는 작은 기적이 자라나고 있었어요.

에필로그

다시 걷는 길 위에서

그날, 하운이는 작은 지팡이를 손에 쥐고 섬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짠내를 품고 있었지만, 그 안에 담긴 향기는 이제 아픔이 아니라 기억과 희망이었습니다. 함께했던 친구들의 웃음, 손바닥에 써 준 시 한 줄, 눈빛으로 전한 용서와 사랑이 가슴 깊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소록도를 떠나며 하운이는 생각했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었구나. 그리고 병이 나를 가두지 못했구나.”

그는 이제 세상 어디를 가든 마음속에 소록도의 하늘과 바다를 품고 걸어갈 것입니다.

그 길이 다시 비탈길이거나 비바람이 몰아쳐도, 하운이는 보리피리를 불며 노래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마음은 하나야.”

이제는 아픈 기억이 아니라, 함께했던 기적의 날들이 그를 앞으로 걷게 합니다.

하운이의 보리피리 소리는 아직도 들리는 듯합니다.

바람을 타고 누군가의 외로운 창가에, 조용히 닿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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