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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탑, 복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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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탑, 복도깨비

돌멩이 탑 위의 복도깨비와 친구들은 돌탑을 통해 복의 참된 의미를 찾아가는 따뜻한 동화입니다. 다람쥐 또또가 쌓은 돌탑 위에서 나타난 복도깨비는 아이들을 신비롭고 감동적인 여정으로 이끕니다. 까치 형제의 경쟁, 두더지 뚜뚜의 조용한 기도, 장난꾸러기 여우의 반성, 바람 타고 날아온 학의 편지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복을 쌓아가며, '진짜 복'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되지요.

이 이야기는 민간신앙 속 돌탑과 다보탑 같은 문화유산을 연결하며, 정성, 나눔, 화해, 공존의 가치를 아이들 눈높이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정답이 아닌 마음의 길을 찾는 여정을 통해, 아이들은 ‘복’이 단순한 소원이 아니라 함께 쌓는 마음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함께 돌을 올리며 웃고, 지키고, 기다리며 자라는 ‘진짜 복’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목차

1. 복도깨비와 호기심 많은 다람쥐 ‘또또’

– 숲속에서 작은 돌을 쌓으며 소원을 비는 다람쥐 또또, 복도깨비를 만나 소원의 비밀을 알게 된다.

2. 거북이 할아버지와 천년의 탑 이야기

– 느릿느릿 거북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다보탑의 전설과 오래된 탑의 의미.

3. 까치 형제의 높이 높이 돌탑 쌓기 대회

– 욕심 많은 까치 형제는 누가 더 큰 복을 받을지 경쟁하며 돌탑을 쌓는다.

4. 두더지 뚜뚜의 숨겨진 소원

– 땅속에서 쑥쑥 쌓이는 돌탑 아래 두더지 뚜뚜의 소원이 살짝 밝혀진다.

5. 바람 타고 날아온 학의 편지

– 먼 나라에서 온 학이 전해주는 탑의 뜻과 진짜 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편지.

6. 숲속 회의! 복이란 뭘까?

– 동물 친구들이 모여 복의 정체를 두고 토론하는 귀여운 회의 장면.

7. 돌탑을 부쉈던 여우의 눈물

– 장난으로 돌탑을 무너뜨렸던 여우가 반성과 용서를 통해 진짜 복을 찾게 된다.

8. 복도깨비의 여행 가방

– 복도깨비가 세계를 돌며 모은 ‘복의 돌멩이’ 이야기, 나라별 돌탑 문화도 소개.

9. 다보탑을 닮은 친구들

– 친구들이 함께 만든 돌탑이 마치 다보탑처럼 아름답고 튼튼하게 완성된다.

10. 복은 함께 쌓는 거야!

– 마지막엔 모두가 한마음으로 돌탑을 쌓으며 진정한 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책소개글

돌멩이 탑 위의 복도깨비와 친구들은 옛날 민간신앙 속 기도의 상징, 돌탑에서 출발해 우리 문화유산인 다보탑까지 연결되는 신비하고 감동적인 어린이 동화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다람쥐 또또는 작은 돌을 쌓으며 소원을 빌던 중, 그 돌탑 위에서 특별한 존재 ‘복도깨비’를 만나게 됩니다. 복도깨비는 사람들의 정성과 마음을 따라 다니며 진짜 ‘복’을 찾아가는 요정 같은 존재랍니다.

이 책에는 개성 가득한 동물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하늘 높이 돌탑을 쌓으며 경쟁하는 까치 형제, 조용히 밤마다 소원을 비는 두더지 뚜뚜, 실수로 돌탑을 무너뜨리고 반성하는 여우, 먼 나라에서 편지를 전하는 학까지. 각 동물들은 복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과 바람을 품고 있고, 이야기는 그 다양성과 진심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돌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고, 함께 도우며 웃고, 나누며 살아가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은 깨닫게 됩니다. ‘복’이란 높이 쌓는 것이 아니라, 깊이 함께하는 것이라는 진리 말이에요. 복도깨비는 말합니다. “복은 함께 쌓는 거란다.” 그 말처럼, 이 책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소원보다 더 소중한 ‘함께하는 복’을 알려줍니다.

문화적 상징물인 돌탑과 다보탑의 의미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이 책은, 전통과 현대, 마음과 행동, 혼자와 함께를 아우르는 감성 교육 도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복은 결국 마음의 모양이고,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정성을 다해 돌을 올리는 또또와 친구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위에서 반짝이는 복도깨비와의 만남은 오늘을 사는 아이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아이들은 아마 자신만의 돌탑을 쌓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몰라요.

복도깨비와 호기심 많은 다람쥐 ‘또또’

깊은 산속에 사는 다람쥐 또또는 날마다 작은 돌을 모아 동굴 앞에 쌓곤 했어요.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진대!” 할머니 다람쥐의 말에 또또는 ‘도토리 나무가 커졌으면 좋겠어!’ 하며 돌을 하나하나 쌓았죠. 그런데 그날 밤, 돌탑 위에서 반짝이는 눈을 가진 복도깨비가 나타났어요. “누가 날 불렀니?” 복도깨비는 천년을 살아온 신비한 존재로, 착한 마음에 깃든 소원을 찾아다니는 요정이었답니다. 또또는 깜짝 놀랐지만 금세 복도깨비와 친구가 되었고, 진짜 ‘복’이란 무엇일지 궁금해졌어요. 그렇게 또또와 복도깨비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거북이 할아버지와 천년의 탑 이야기

또또는 복이 뭔지 알고 싶었어요. 복도깨비는 지혜로운 거북이 할아버지를 찾아가자고 했죠. 거북이 할아버지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오래된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아주 오래 전, 사람들이 하늘에 기도하며 돌을 쌓았지. 그 돌탑이 바로 다보탑처럼 오늘날까지 전해졌단다. 탑은 그냥 돌이 아니야. 바람과 정성과 소원이 모여야 하늘이 감동하지.” 또또는 마음속에 따뜻한 무언가가 차오르는 것을 느꼈어요. ‘돌멩이 하나에도 마음이 담기는구나!’ 그렇게 복의 첫 번째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까치 형제의 높이 높이 돌탑 쌓기 대회

산 너머에 사는 까치 형제는 언제나 누가 더 잘났는지 다퉜어요. 이번엔 누가 더 높은 돌탑을 쌓을 수 있느냐가 문제였죠. 형 까치는 날쌔게 커다란 돌을 올렸고, 동생 까치는 조심조심 균형을 맞췄어요. 하지만 형의 돌탑은 이내 와르르 무너졌고, 동생의 탑만 남았어요. “복도깨비는 누구 탑이 더 복이 많다고 생각해요?” 까치들이 묻자, 복도깨비는 웃으며 말했죠. “복은 높이가 아니라 정성이지.” 그 말에 까치 형제는 비로소 화해하며 다시 함께 돌을 쌓기 시작했답니다.

두더지 뚜뚜의 숨겨진 소원

땅속에 사는 두더지 뚜뚜는 조용한 아이였어요. 다른 친구들이 떠들며 돌탑을 쌓을 때, 뚜뚜는 몰래 야간에 작은 돌 하나를 슬며시 쌓고 사라지곤 했죠. 어느 날 또또는 몰래 뚜뚜를 따라가 그의 소원을 듣게 되었어요. “우리 마을이 아프지 않고 평화로웠으면 좋겠어…” 조용한 소원이었어요. 복도깨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죠. “진짜 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란다. 함께 행복해지는 것, 그게 복이지.” 그날 이후, 뚜뚜의 탑은 가장 많은 친구들이 함께 쌓는 탑이 되었답니다.

바람 타고 날아온 학의 편지

어느 날, 흰 학 한 마리가 편지를 들고 숲에 도착했어요. “멀리 남쪽 나라에서 온 바람 편지입니다.” 편지엔 이런 말이 있었어요. “우리는 모래사막 위에 돌탑을 쌓고, 별에게 소원을 빌어요. 하지만 가장 큰 복은 ‘함께 웃는 시간’이에요.” 이국적인 이야기와 멋진 그림을 본 친구들은 놀랐어요. 복도깨비는 말했어요. “복은 나라마다 모양이 달라. 하지만 마음이 담기면, 어디든 같은 복이 된단다.” 동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복을 생각하며 자신만의 작은 돌탑을 쌓기 시작했어요.

숲속 회의! 복이란 뭘까?

복이 무엇인지 궁금해진 동물 친구들은 숲속 공터에 모두 모였어요. “복은 도토리야!” 또또가 말하자, 까치 형제는 “아니야! 복은 하늘을 나는 거지!”라고 외쳤어요. 뚜뚜는 조용히 “함께 밥 먹는 거도 복이야.”라고 말했죠. 복도깨비는 다정하게 웃으며 말했어요. “모두가 조금씩 맞아. 복은 기분 좋은 마음이야. 그건 네가 느끼는 거란다.” 친구들은 잠시 조용해졌어요. 그리고 각자 생각했어요. ‘나만의 복은 뭘까?’ 회의는 끝났지만, 동물들의 마음엔 따뜻한 물음표 하나가 자라나기 시작했어요.

돌탑을 부쉈던 여우의 눈물

장난꾸러기 여우는 친구들이 정성껏 쌓아놓은 돌탑이 심심해 보여서 한 번 살짝 건드려 봤어요. “똑!” 한순간에 돌탑이 무너졌고, 동물 친구들은 놀라고 속상해했죠. 여우는 슬쩍 도망쳤지만 마음이 무거웠어요. 밤이 되자 복도깨비가 여우를 찾아왔어요. “진짜 복을 무너뜨리면, 네 마음도 아프단다.” 여우는 조용히 울면서 무너진 돌들을 다시 주웠어요. 그리고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다시 쌓았답니다. 아침이 되자, 친구들은 여우의 진심을 느끼고 따뜻하게 안아줬어요. 여우의 눈에 진짜 복이 피어났어요.

복도깨비의 여행 가방

복도깨비는 여행을 좋아해요. 친구들이 복이란 무엇인지 궁금해하자, 복도깨비는 낡은 가방을 열었어요. 그 안엔 세계 곳곳에서 가져온 돌멩이들이 들어 있었죠. “이건 티베트의 기도탑 돌, 이건 한국의 마을 입구 장승 곁의 돌, 이건 아이슬란드 용암 위에서 주운 돌이야.” 각 돌마다 이야기가 있었고, 모두 복을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었어요. “돌은 작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품고 있어.” 동물 친구들은 경청하며 돌 하나하나를 손으로 만져 보았어요. 작은 돌에도 세계가 담겨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된 날이었어요.

다보탑을 닮은 친구들

비가 오고 바람이 불던 어느 날, 동물들은 다 함께 돌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고 있었어요. 또또는 친구들과 함께 탑을 더 단단히 다듬고, 까치는 높은 곳에 조심스레 돌을 올렸어요. 여우는 아래서 균형을 맞추었고, 뚜뚜는 아래 기초를 단단히 했죠. 그렇게 완성된 돌탑은 아주 아름답고 견고했어요. 복도깨비는 감동하며 말했어요. “너희들은 다보탑처럼 소중하고, 함께일 때 가장 빛나는 복이란다.” 동물 친구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웃었어요. ‘우리 함께하는 모습이 바로 복이구나!’

복은 함께 쌓는 거야!

이제 또또와 친구들은 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혼자 바라는 소원도, 함께하는 정성도, 웃음도 모두 복이었죠. 복도깨비는 조용히 미소 지으며 탑 위에 마지막 돌을 올렸어요. “이제 너희가 진짜 복을 아는구나. 복은 누가 주는 게 아니라, 함께 만들고 쌓는 거란다.” 친구들은 하늘을 보며 소리쳤어요. “우린 복을 쌓았어요!” 햇살 아래 돌탑은 반짝였고, 동물들의 마음속에도 반짝이는 기쁨이 피어났어요. 그렇게 숲에는 매일매일 복이 자라나는 돌탑이 하나 생겨났답니다.

에필로그

내 마음 속에 돌 하나

숲속 돌탑은 오늘도 조용히 서 있어요. 또또와 친구들은 바쁜 날에도 하루에 하나씩 작은 돌을 올리고, 웃으며 서로의 소원을 들어줘요. 복도깨비는 더 이상 눈에 보이지 않지만, 친구들은 알아요. 우리가 웃을 때, 손을 잡을 때, 함께 마음을 나눌 때마다… 복도깨비는 우리 곁에 있다는 걸요.

그날 이후, 동물 친구들은 탑을 높이 쌓는 대신, 마음을 깊이 쌓기 시작했어요. 슬플 때는 위로해주고, 기쁠 때는 나누며, 탑처럼 튼튼한 우정을 만들었답니다.

이제 너도 돌 하나를 마음속에 올려볼래?

네가 바라는 소원도, 누군가의 웃음도

그 작은 마음 속 돌 위에 살며시 앉을 수 있을 거야.

작고 단단한 돌 하나,

그 위에 따뜻한 마음 하나,

그것이 바로 ‘복’이란 걸, 우리 모두는 이제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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