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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마을 여름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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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마을 여름소동

도시에서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던 민우와 수아는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 할머니 댁으로 떠납니다. 그곳은 포도 향이 가득한 포도마을!

아이들은 처음 보는 포도송이와 푸른 언덕, 따뜻한 시골 인심 속에서 하루하루 신비로운 체험을 합니다. 장난기 가득한 아이들은 포도송이로 동물을 만들고, 밤에는 여우를 따라 숲속을 헤매기도 하죠. 결국 몰래 포도를 따다 들키기도 하고, 마을 어른들에게 따끔한 꾸중도 듣게 됩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사랑과 이해, 마을 사람들의 너그러움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은 함께 포도잼을 만들며 진정한 공동체와 나눔의 의미를 배워갑니다.

『포도마을 여름소동』은 아이들의 순수함과 시골의 따뜻함, 여름의 향기와 우화를 담은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물할 것입니다.

목차

1. 푸른 언덕 너머, 포도마을

여름방학을 맞아 할머니 댁에 온 아이들이 포도밭을 처음 만나는 이야기

2. 포도송이 장난 대작전

아이들이 탐스러운 포도송이로 눈사람처럼 쌓고 동물 모양을 만드는 창의 놀이

3. 포도 여우와의 만남

포도밭에서 발견한 여우를 따라가다 우화 속 포도 여우 이야기로 연결되는 장면

4. 설이 대작전

아이들이 몰래 새벽에 마을 과수원에 들어가 포도를 살짝 설이(훔쳐)하기로 하는 이야기

5. 반짝반짝 보라빛 추적자

포도를 몰래 따던 아이들이 보라색 손에 들켜 마을 어르신께 걸리는 장면

6.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

아이들이 혼난 후, 마을 할아버지께 듣는 포도밭의 전설과 과수원의 지혜

7. 포도 주스와 화해의 시간

마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포도 주스를 건네며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이야기

8. 열두 마리 포도벌레의 노래

아이들이 상상 속에서 벌레들과 친구가 되어 여름밤 포도벌레 합창을 듣는 이야기

9. 포도잼 만들기 대소동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포도잼을 만들며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

10. 보랏빛 약속, 다음 여름에도

여름이 끝나며 아이들이 포도마을과 인사를 나누고, 내년 여름을 기약하는 마무리 이야기

책 소개글

도시의 바쁜 생활과 학원에 지친 민우와 수아는 여름방학이 되자 기다리던 시골 할머니 댁으로 향합니다. 넓은 하늘과 초록 들판, 그리고 언덕 너머 펼쳐진 보랏빛 포도밭. 처음 보는 자연의 모습에 아이들의 가슴은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포도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은 오래된 전통과 따뜻한 인심이 살아 있는 마을입니다. 아이들은 시골의 생활을 경험하며 다양한 사건들을 겪습니다. 떨어진 포도알로 동물 모양을 만들며 웃고, 숲속에서 수상한 여우를 만나며 신비한 전설을 듣기도 합니다.

한편 아이들은 밤중에 몰래 포도를 따는 ‘설이’를 감행하다 들켜서 마을 어른들에게 꾸중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그들을 벌주는 대신 진심어린 대화를 통해 용서와 이해, 기다림과 책임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마을의 포도가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땅과 사람, 시간의 정성이 어우러진 생명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마을 어른들과 함께 포도주스를 만들고, 포도잼을 병에 담으며 아이들은 진정한 공동체의 따뜻함을 체험합니다. 마지막 밤에는 꿈속에서 나타난 포도벌레들의 합창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포도마을 여름소동』은 장난과 실수가 사랑과 배움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작품입니다. 시골 마을의 따뜻한 풍경과 우화적 상상력, 그리고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이야기가 어우러져 독자에게 오랫동안 남을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도시의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자연의 세계를 보여주고, 시골의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풍경 속 숨은 이야기를 되새기게 해주는 보랏빛 여름 동화입니다.

푸른 언덕 너머, 포도마을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도시에 사는 민우와 수아는 시골 할머니 댁으로 떠났다. 푸른 언덕을 지나 작은 마을에 들어서자, 온통 푸르른 나무와 넝쿨로 뒤덮인 포도밭이 아이들을 반겨주었다. “우와, 진짜 포도야!” 민우가 외치자, 수아는 포도송이를 조심스럽게 만져보았다. 할머니는 웃으며 말하셨다. “아직은 설익었단다. 조금만 더 기다려야 맛있어지지.” 포도마을은 고요하고 따뜻했으며, 아이들의 여름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포도송이 장난 대작전

며칠 뒤,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마을을 탐험하며 포도밭에 자주 놀러 다녔다. 어느 날, 수아는 떨어진 포도알을 주워 모아 동그란 얼굴을 만들고, 민우는 잎사귀로 귀를 붙였다. “포도토끼야!” 둘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장난은 점점 커져 포도 눈사람, 포도 공룡까지 만들어졌다. 농부 아저씨가 “너희가 만든 거냐?” 하시자 수아는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저씨는 한참을 웃더니, “이건 박물관에 보내야겠구먼!” 하셨다.

포도 여우와의 만남

어느 날 해질 무렵, 민우는 포도밭 가장자리에서 작고 노란 무언가를 발견했다. 조용히 다가가니, 갈색 꼬리를 흔드는 여우 한 마리가 그를 바라보았다. 민우는 놀랐지만 무서워하지 않았다. 여우는 포도송이를 입에 문 채 고개를 끄덕이더니 숲속으로 사라졌다. 수아는 그것이 바로 포도 여우라는 전설 속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밤마다 몰래 포도를 따 가는 지혜로운 여우래." 아이들은 여우가 남긴 발자국을 따라 숲을 탐험했다.

설이 대작전

포도가 다 익어가자, 아이들은 몰래 새벽에 포도를 따보기로 결심했다. “이게 바로 설이지?” 민우가 속삭이자, 수아는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둘은 작은 바구니를 들고 과수원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달콤한 냄새에 끌려 포도송이를 살짝 땄다. 마치 보석처럼 반짝이는 보랏빛 알을 하나씩 입에 넣자, 달콤한 맛에 눈이 동그래졌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아이들은 깜짝 놀라 숨었다.

반짝반짝 보라빛 추적자

다음 날 아침, 아이들은 들켰다. 할머니가 "어제 포도밭 다녀왔지?" 하시며 아이들 손을 보셨다. 손가락과 입 주변이 온통 보라색이었다. 민우와 수아는 어쩔 줄 몰라 고개를 숙였다. 그때 농부 아저씨가 오셨다. “그래도 손재주는 좋더라. 맛난 거 고르긴 했구나.” 아저씨는 웃었지만, 아이들은 죄송한 마음에 고개를 푹 숙였다.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면 된다고 말해주었다. 아이들은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

그날 저녁, 마을 할아버지가 큰 감나무 아래 아이들을 불렀다. “옛날에도 장난꾸러기들이 있었단다. 그중 한 아이는 여우를 따라가다 진짜 포도 숲을 발견했다지.”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할아버지는 포도나무가 지닌 생명의 힘과 마을의 전통을 차분히 들려주셨다. “포도는 기다림의 열매란다. 서두르면 신맛만 남지.”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진심으로 잘못을 깨달았다.

포도 주스와 화해의 시간

다음 날 아침, 할머니는 커다란 냄비에 포도를 넣고 주스를 만들기 시작하셨다. “이건 너희 손으로 도운 주스란다.” 아이들은 직접 포도를 씻고 눌러 즙을 짰다. 마을 어른들이 모여들어 “올해 첫 주스네!” 하며 잔을 들었다. “맛있다!” 모두가 웃으며 한 모금씩 마셨다. 아이들도 함께 마시며 따뜻함을 느꼈다. 실수는 있었지만, 사랑과 이해로 다시 웃을 수 있는 포도마을이었다.

열두 마리 포도벌레의 노래

밤이 되자, 수아는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열두 마리 포도벌레가 나타나 노래를 불렀다. “포도야 포도야, 사랑의 열매야~” 포도벌레들은 포도잎을 악기 삼아 연주했고, 아이들은 그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아침에 일어난 수아는 “민우야, 어젯밤에 노래 들었어?” 하자 민우도 고개를 끄덕였다. 두 아이는 진짜 꿈이었는지, 아니면 포도의 마법인지 생각에 잠겼다.

포도잼 만들기 대소동

일요일이 되자, 마을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포도잼을 만들었다. 커다란 솥에 포도와 설탕을 넣고 끓이자 달콤한 냄새가 마을을 감쌌다. 민우는 설탕을 너무 많이 넣어 혼났고, 수아는 병을 엎질러 허둥댔다. 하지만 어른들은 “잼 만들기는 원래 이렇게 소동스럽단다.” 하며 웃었다. 마침내 완성된 포도잼은 유리병에 담겨 ‘민우&수아표’ 라벨까지 붙었다. 아이들은 잼 한 병씩 들고 뿌듯해했다.

보랏빛 약속, 다음 여름에도

여름이 끝나고 아이들은 도시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포도잼 한 병과 보랏빛 포도 한 송이를 건넸다. “다음 여름에도 꼭 오너라.” 할머니는 눈가를 훔치셨고, 아이들은 눈물 대신 크게 손을 흔들었다. “포도마을, 안녕! 다음 여름에 또 만나!” 버스가 떠나는 길가엔 여우 한 마리가 조용히 앉아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보랏빛 추억은 가슴 속에 선명히 남았다.

에필로그

민우와 수아는 포도마을에서의 여름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도시로 돌아왔습니다. 차창 밖으로 멀어져가는 마을을 보며, 두 아이는 조용히 손을 잡고 속삭였습니다.

“우리 내년에도 꼭 오자.”

포도마을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놀이나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장난도 있었고 실수도 있었지만, 그 모든 순간은 사랑과 용서로 감싸졌습니다.

여우와의 조우, 설이의 짜릿한 기억, 포도잼 만들기의 달콤한 냄새, 마을 사람들의 웃음소리...

아이들은 자연이 주는 시간의 속도, 기다림의 의미, 나눔과 공동체의 힘을 배웠습니다.

계절은 다시 돌아오겠지만, 이번 여름처럼 선명한 추억은 다시 오기 힘듭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 심어진 보랏빛 씨앗은 자라나, 언젠가 더 넓은 세상에서도 사랑을 나누는 어른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언덕 너머 포도마을은 언제나 그 자리에서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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