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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 며느리와 대단한 사과나무 : 어린이책_한국

breathinghappiness 2026. 1. 17. 06:00

뿡뿡 며느리와 대단한 사과나무

복을 부르는 천하제일 방귀 소동

 

뿡뿡 며느리와 대단한 사과나무

복을 부르는 천하제일 방귀 소동

 

우리 집 복덩이는 방귀쟁이!

"참으면 병 되고, 뀌면 복이 되는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방귀 이야기!"

착하고 예쁜 새 며느리가 시집을 왔습니다. 그런데 이 며느리, 며칠이 지나자 얼굴이 노랗게 뜨고 배가 남산만 하게 부풀어 오르네요? 알고 보니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무서워 방귀를 꾹꾹 참았기 때문이랍니다. "얘야, 방귀 좀 뀌는 게 어떠냐! 어서 시원하게 뀌어라!" 시아버지의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터져 나온 며느리의 방귀는... 세상에! 천둥소리보다 크고 태풍보다 강력했습니다!

기와장이 날아가고 시아버지가 나무 꼭대기까지 날아가는 대소동 끝에 쫓겨날 위기에 처한 며느리. 하지만 그녀의 '천하제일 방귀'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높은 나무 위 과일을 따지 못해 애태우던 장수들에게 며느리의 방귀는 그 어떤 도구보다 훌륭한 '과일 수확기'가 되어주거든요!

이 책은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며느리의 지혜와 긍정적인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참기 힘든 생리 현상인 '방귀'를 소재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어른들에게는 남과 다른 모습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소중한 재능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익살스러운 그림과 함께 펼쳐지는 며느리의 뿡뿡 소동극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목차

1. 복덩이가 들어왔네

예쁘고 조신한 새 식구가 들어와 온 집안에 웃음꽃이 피는 이야기

2. 얼굴이 왜 노랗게 떴을까?

며느리의 얼굴색이 점점 변해가자 걱정하기 시작한 시부모님

3. 며느리의 고백: "사실은 방귀가 차서 그래요"

참고 참았던 고민을 털어놓는 며느리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가족들

4. 기둥을 꼭 잡으세요!

며느리가 방귀를 뀌기 전,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만반의 준비를 하는 긴장된 순간

5. 천둥 번개가 쳤나? 엉덩이 대폭발!

드디어 터진 첫 번째 방귀! 지붕 기와가 날아가고 솥뚜껑이 뒤집히는 코믹한 장면

6. 바람 타고 날아간 시아버지

어마어마한 방귀 바람에 시아버지가 배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 버린 소동

7. 쫓겨나는 방귀쟁이 며느리

너무 센 방귀 때문에 결국 친정으로 되돌아가게 된 슬픈 발걸음

8. 높은 나무 위, 탐스러운 과일들

길을 가다 만난 비단 장수들이 높은 나무 위 과일을 따지 못해 쩔쩔매는 모습

9. 조준 완료! 뿡야 뿡야 과일 따기

며느리의 조준 방귀 한 방으로 나무 위 과일을 우르르 떨어뜨리는 기적

10. 온 마을에 퍼진 복(福) 방귀

방귀로 얻은 보물들을 가지고 당당히 돌아와 온 가족과 행복하게 사는 결말

책 소개글

단점을 재능으로 바꾼 '방귀의 마법'

"세상의 모든 '남다른' 아이들을 응원하는 유쾌한 민담의 재해석"

우리는 누구나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비밀이나 단점을 하나쯤 가지고 있습니다. 옛이야기 속 '방귀쟁이 며느리'에게 그것은 바로 멈출 수 없는 강력한 방귀였지요. 이 책은 단순히 웃긴 방귀 소동을 넘어, '나만의 다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세상과 소통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따뜻한 성장 동화입니다.

첫째, 소통과 이해의 가치를 배웁니다. 며느리가 얼굴이 노랗게 변할 때까지 방귀를 참았던 이유는 가족들에게 미움받을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방귀 좀 뀌면 어떠냐"는 시부모님의 너그러운 한마디는 며느리의 마음을 녹입니다. 진정한 가족이란 서로의 부족하고 부끄러운 모습까지도 품어줄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전달합니다.

둘째, 고정관념을 깨는 통쾌한 반전이 있습니다.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며느리의 방귀는 집 밖으로 나가는 순간,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한 '기술'이 됩니다. 높은 나무 위의 과일을 한 번에 떨어뜨리고, 멈춘 배를 움직이게 하는 며느리의 방귀는 더 이상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이 과정을 보며 "나의 서툰 점도 어쩌면 멋진 재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셋째, 살아있는 의성어와 역동적인 그림의 조화! "뿡!", "쾅!", "휘이익!" 책장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생동감 넘치는 의성어들은 소리 내어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며느리의 엉덩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바람이 비단 장수의 비단을 펄럭이게 하고, 맛있는 사과를 비처럼 내리게 하는 장면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극대화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책을 덮고 난 뒤 아이와 함께 "나만의 특별한 방귀(재능)는 무엇일까?"라고 대화해 보세요. 며느리의 당당한 웃음처럼,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며 세상을 향해 시원하게 자신만의 소리를 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복덩이가 들어왔네

옛날 아주 먼 옛날, 평화로운 아랫마을에 아주 참한 처녀가 시집을 왔어요. 새신부인 며느리는 얼굴은 보름달처럼 환하고, 목소리는 꾀꼬리처럼 고왔지요. 게다가 얼마나 부지런한지, 아침 해가 뜨기도 전에 마당을 싹싹 쓸고 시부모님 진짓상을 정성껏 차려냈답니다. "어쩌면 저리 복스러운 아이가 우리 집에 왔을꼬!" 시아버지는 싱글벙글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시어머니는 이웃 사람들에게 며느리 자랑을 하느라 입이 마를 정도였어요. 마을 사람들도 "그 집 며느리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 같다니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죠. 며느리는 수줍게 웃으며 집안일을 척척 해냈고, 온 집안에는 매일같이 화기애애한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얼굴이 왜 노랗게 떴을까?

그런데 평화롭던 어느 날부터인가, 며느리의 안색이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보름달 같던 얼굴은 점점 노랗게 뜨다 못해 나중에는 핼쑥한 초록빛까지 감도는 게 아니겠어요? "아가, 어디 몸이 불편한 게냐? 의원을 불러줄까?" 시어머니가 걱정스레 물었지만, 며느리는 "아니에요, 어머니.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억지로 웃어 보였어요. 하지만 며느리는 혼자 있을 때마다 아랫배를 움켜쥐고 "어휴, 큰일 났네. 이걸 어쩌지?"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죠. 밥도 잘 못 먹고, 걷는 모양새도 엉거주춤해진 며느리 때문에 온 집안의 웃음소리는 사라지고 걱정만 가득 쌓여갔습니다. 며느리의 배는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올라,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터질 것만 같았답니다.

며느리의 고백: "사실은 방귀가 차서 그래요"

 

며느리의 얼굴이 갈수록 흙빛이 되자, 참다못한 시아버지가 엄하게 물었습니다. "아가, 무슨 병인지 말을 해야 고칠 게 아니냐! 숨기지 말고 말해 보거라." 그제야 며느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버님, 실은 제가 방귀를 참아서 그래요. 시집온 날부터 방귀를 한 번도 못 뀌었더니 뱃속에 가스가 가득 차서 죽을 지경이에요." 그 말을 들은 시아버지는 허허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아니, 방귀 때문이었느냐? 사람이 방귀 뀌는 게 무슨 큰일이라고 그걸 참아! 어서 시원하게 뀌어 보거라. 우리 가족끼리 뭐 어떠냐!" 시어머니도 손뼉을 치며 며느리를 안심시켰어요. 하지만 며느리는 걱정스러운 듯 말했어요. "제 방귀는 보통 방귀랑 달라서... 아주 무시무시하거든요."

기둥을 꼭 잡으세요!

"무시무시해 봤자 방귀지! 걱정 마라, 아가." 시아버지의 장담에 며느리는 조심스럽게 준비를 부탁했습니다. "그럼 아버님은 대청기둥을 꽉 잡으시고, 어머님은 가마솥 뚜껑을 꼭 붙드세요. 서방님은 담벼락을 잡고 버티셔야 해요!" 가족들은 속으로 '방귀가 세면 얼마나 세다고 저럴까' 생각하며 낄낄거렸지만, 며느리의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일단 시키는 대로 기둥과 솥뚜껑을 붙잡았습니다. 며느리는 치마끈을 단단히 동여매고, 크게 숨을 들이마셨습니다. "자, 나갑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마을 전체가 갑자기 고요해졌고, 며느리의 엉덩이가 심상치 않게 들썩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폭풍 전야처럼 폭발 직전의 긴장감이 집안 가득 맴돌았습니다.

천둥 번개가 쳤나? 엉덩이 대폭발!

"뿌우우웅─! 쾅!" 소리와 함께 며느리의 엉덩이에서 거대한 불꽃 아니, 방귀 대포가 발사되었습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마을 사람들은 하늘에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줄 알고 모두 마당으로 뛰어 나왔죠. 며느리의 방귀 바람은 마치 거대한 태풍처럼 집안을 휩쓸었습니다. 대청마루의 먼지는 순식간에 사라졌고, 장독대의 항아리들이 서로 부딪히며 "달그락 챙그랑!" 요란한 소리를 냈어요. 며느리의 방귀가 지나간 자리마다 바람의 길이 생겼고, 부엌에 있던 시어머니는 가마솥 뚜껑을 붙잡은 채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생리 현상이 아니라, 그야말로 자연재해에 가까운 천하제일의 방귀 발포 사건이었습니다!

 

바람 타고 날아간 시아버지

"아이고, 나 살려라!" 비명 소리와 함께 시아버지가 하늘로 붕 떠올랐어요. 며느리의 방귀 대포가 내뿜은 강력한 바람이 대청마루 기둥을 잡고 있던 시아버지를 냅다 밀어 올린 거예요. 시아버지는 마치 커다란 종이 인형처럼 팔다리를 허우적거리며 마당 끝 배나무 위로 날아갔어요. "어이쿠야!" 시아버지는 운 좋게 배나무 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렸지만, 밑을 내려다보니 아찔하기만 했지요. 한편, 부엌에서 솥뚜껑을 붙잡고 있던 시어머니는 팽이처럼 뱅글뱅글 돌다가 그만 가마솥 안으로 쏙 들어가 버렸답니다. 담벼락을 잡았던 남편은 담장 너머 이웃집 마당까지 날아갔고요. 며느리는 시원하게 방귀를 뀌고 나서야 노란 안색이 싹 사라지고 장미꽃처럼 화사해졌지만, 쑥대밭이 된 집안 꼴을 보고 그만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시아버지는 나무 위에서 부들부들 떨며 소리쳤어요. "이... 이 방귀는 사람이 뀔 방귀가 아니로구나! 내 평생 이런 천둥소리는 처음 듣는다!"

쫓겨나는 방귀쟁이 며느리

방귀 소동이 일어난 지 며칠이 지났지만, 시부모님의 마음은 진정되지 않았어요. 며느리가 방귀를 한 번 뀔 때마다 기와장이 깨지고 담장이 무너지니, 도저히 집이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았거든요. 결국 시아버지는 무거운 입을 떼었습니다. "아가, 네 마음씨는 참 고우나 이놈의 방귀 때문에 우리 집 기둥뿌리가 뽑히겠구나. 잠시 친정에 가서 쉬다 오너라." 사실상 쫓겨나는 것이나 다름없었죠. 며느리는 서러운 마음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아버님, 죄송해요. 방귀를 조절해보려 했지만 마음대로 안 됐어요." 며느리는 봇짐을 싸서 집을 나섰습니다. 남편도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떨구고 친정집까지 배웅을 나갔지요. 길가에 핀 꽃들도 슬픈지 고개를 숙인 것 같았고, 며느리의 발걸음은 솜뭉치를 단 듯 무겁기만 했습니다.

높은 나무 위, 탐스러운 과일들

친정으로 가는 길, 며느리와 남편은 커다란 사과나무와 배나무가 가득한 고갯마루에 도착했어요. 그곳에는 비단 장수와 놋그릇 장수들이 나무 아래 모여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었지요. "허허, 저 꼭대기에 달린 열매들이 정말 탐스러운데, 너무 높아서 따질 못하겠구먼!" 나무 위에는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배와 빨간 사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지만, 장수들이 아무리 장대로 휘둘러도 손이 닿지 않았어요. "저 과일들을 딸 수만 있다면 내 가진 비단 절반을 줄 텐데!" 비단 장수의 말에 며느리의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며느리는 남편을 보며 살짝 미소지었어요. '내 방귀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는걸?' 며느리는 장수들에게 다가가 공손히 말했습니다. "제가 저 과일들을 떨어뜨려 드릴 테니, 대신 다들 나무를 꼭 붙잡고 계세요!"

조준 완료! 뿡야 뿡야 과일 따기

며느리는 치마를 질끈 동여매고 사과나무를 향해 엉덩이를 조준했습니다. "자, 모두 귀를 막으세요! 나갑니다!" 며느리가 온 힘을 배에 주자, "뿌우우우웅─!" 하고 기운찬 방귀가 뿜어져 나왔어요. 그냥 방귀가 아니라 과일만 쏙쏙 골라 떨어뜨리는 정밀한 조준 방귀였죠!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자 잘 익은 사과와 배들이 "두두두둑!" 소리를 내며 비처럼 쏟아졌어요. 장수들은 눈이 휘둥그레졌지요. "세상에, 이건 방귀가 아니라 신통방통한 요술이로구나!" 신이 난 며느리는 옆 나무로 옮겨가 다시 한번 힘을 주었습니다. "뿡! 뿡! 뿡야!" 며느리의 리듬감 넘치는 방귀 소리에 맞춰 과일들이 바구니 속으로 골인하듯 떨어졌습니다. 고갯마루는 순식간에 달콤한 과일 향기와 장수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답니다.

온 마을에 퍼진 복(福) 방귀

약속대로 장수들은 귀한 비단과 번쩍이는 놋그릇을 며느리에게 한가득 선물했어요. 며느리는 그 보물들을 수레에 싣고 다시 시댁으로 향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시부모님은 마을 입구까지 달려 나와 며느리를 맞이했지요. "오느라 고생했다, 우리 복덩이 며느리야! 네 방귀가 우리 집을 살렸구나!"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방귀가 이제는 무서운 폭풍이 아니라 복을 부르는 소리로 들렸어요. 그날 이후, 며느리는 더 이상 방귀를 참지 않았어요. 대신 마을에 높은 곳의 물건을 내릴 때나, 배가 안 움직일 때 돛을 향해 시원하게 방귀를 뀌어 사람들을 도와주었답니다. 마을 사람들은 며느리를 '복 방귀 대장'이라 부르며 존경했고, 며느리의 웃음소리와 시원한 방귀 소리는 온 마을에 행복하게 퍼져나갔답니다.

에필로그

그 후, 마을에는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그날 이후, 아랫마을에는 기분 좋은 바람이 자주 불어오게 되었답니다. 며느리의 방귀가 무서운 폭풍에서 고마운 '복바람'으로 변했기 때문이죠. 며느리는 이제 방귀를 참지 않아요. 대신 마을의 큰 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광장에 서서 리듬에 맞춰 "뿡! 뿡! 뿡뿡뿡!" 신나는 방귀 연주를 들려준답니다. 사람들은 그 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며느리가 뀌어준 바람 덕분에 빨래도 뽀송뽀송 잘 마른다며 고마워했지요. 시아버지는 나무 위로 날아갔던 경험을 살려 마을에서 제일가는 '배 따기 박사님'이 되셨고, 며느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방귀쟁이가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혹시 고민이 있나요? 며느리처럼 시원하게 "뿡!" 하고 날려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