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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지 : 도서출판숨쉬는행복 오늘의 시 : 김선희

breathinghappiness 2025. 10. 31. 08:02

가라지 : 도서출판숨쉬는행복 오늘의 시 : 김선희

가는 길

가늘 길

걸어가는 길

마른 가을 낙엽들

하는 일

하며 가는 일들

말라버린 거짓들이 많은 잎사귀

자르고 버리고

하나가 된다

좋은일 고운일로

하나가 된다.

 

가라지 비유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밀과 가라지의 비유"에서, 가라지는 밭에 함께 자라는 잡초를 의미합니다.

이 비유에서 농부의 종들이 "가라지를 뽑을까요?"라고 물었을 때, 주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까 염려된다.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단으로 묶어 불사르고, 밀은 내 곳간에 모으라 하리라"

즉, 추수 후 가라지는 불태워 없애는 것이 비유에 나오는 처리 방법입니다.

이 비유는 영적인 의미로, 선한 사람(밀)과 악한 사람(가라지)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 살다가, 마지막 심판 때 분리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실제 농사에서도 가라지(독보리 같은 잡초)는 밀과 비슷하게 생겨서 어릴 때 구별이 어렵고, 함께 자라면서 뿌리가 엉켜 일찍 뽑으면 밀까지 손상될 수 있어서 추수 때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